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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20 21:16:51
추천수 9
조회수   347

제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글쓴이

김영진 [가입일자 : 2004-11-29]
내용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의 종영이 이번 주 수목요일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소이와 강채윤은 행복하게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일 것입니다. 감히 제가 결과을 예상하자면 이들은 죽습니다.



백성에 의한 유포에 실패하고 반포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세종 이후의 한글의 상황을 보면 백성이라는 주체는 사라집니다. 한글의 긴 암흑기를 생각한다면 한글과 관련이 된 백성은 씨가 될 수 있는 사람만 살아남고 초토화되고, 밀본은 정기준은 죽고 조직은 후대로 이어지겠지요. 그러는 과정에서 한가놈은 압구정 한명회로 부활을 하여 조선을 제손 주무르듯이 할 것입니다.



저와 같은 한글의 운명을 보면 물론 역사에서 살아남지만 근근히 연명하다가 근대에 들어서야 제 빛을 발하게 되지요. 이와 같은 한글의 운명은 마치 이 나라의 통일의 역사와도 같습니다. 김대중의 6.15나 노무현의 휴전선을 넘어서 북으로 가겠다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김정일의 죽음에 관한 양심에 관한 소리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노무현 생각해서 울고, 민주당으로 통합하라는 사람의 입에서 이명박의 비핵개방 3000 이야기가 나오고 흡수통일 이야기가 나옵니다. 본심이 나오는 것이지요.



김대중 노무현의 햇빛정책은 북한의 경제 체재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두 국가의 연방제 통일입니다. 죽음이 삶의 소멸이고 죽음 앞에서 누구 평등하죠. 그에게 바란 것은 남과 북의 통일의 시금석을 놓는 것이고 미움을 거두어 가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흡수통일을 바라고 북한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흡수통일은 비용이 드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가짐으로는 흡수통일도 사치이고 무력 통일이 정답입니다.



어차피 김정일의 죽음으로 이 나라에서 통일에 관한 담론은 2-30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치 몇백년의 기다림 끝에 한글이 우리에게 찾아왔듯이 우리는 기다려야 합니다. 비겁한 사람들에게 역사는 철퇴가 있을 뿐 선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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