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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대비할 필요가 과연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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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9 14: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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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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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대비할 필요가 과연 없을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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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가입일자 : 2001-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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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후세대로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조부님, 부모님이 모두 평양에서 피난내려 오셨기에 전쟁에 대한 내면의 공포를 적지 않게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 세계정세나, 안보체계 등을 감안하면 전쟁에 대한 공포를 너무 확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을 초래하고 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참혹함과 그 파장을 고려한다면 가능성이 5%가 아니라 단 1%가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입장에서 최소한의 대비와 준비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들갑스럽다든지 현재 이슈가 되는 수많은 정치, 경제적인 문제들을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그런 분위기 조성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반대의 생각도 있으실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한 스스로의 기준은 세워 최소한의 대비는 꼭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단전, 단수는 물론이고 도시가스 같은 것도 모두 끓어지게 될 것이고,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폭력과 무질서 속에서 짧은 기간만이라도 그 혼란의 과정을 조용히 버텨낼 수 있는 약간의 준비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님이 피난 세대이고, 세 아이의 아빠된 입장에서 이런 분위기가 퍼질 때마다 가슴을 억누르는 불안감을 금할 수가 없네요..
제가 너무 과민한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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