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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S2 vs E-80 vs Mission vs Infinity vs Elac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4-02-21 09:01:33
추천수 0
조회수   1,254

제목

JBL S2 vs E-80 vs Mission vs Infinity vs Elac

글쓴이

이지현 [가입일자 : 2002-03-18]
내용
어제 용산 전자랜드 2층에 가서 청음 다 해보고 왔습니다.



도데체 JBL Northridge E-80의 소리와 Studio 2 의 소리는 어떨까..



그러다 보니 미션이랑 인피니티랑 생각도 안한 엘락의 소리를 듣고 왔지 몹니까..



듣고 왔더니 더 머리 아프군요



일단



JBL Studio 2 시리즈 입니다.








프론트가 S 310-2인데 체리밖에 안나온다 하더군요. 오프매장에 가보니 센터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해 볼수 있었습니다. 센터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절대



개별로 안판다 하더군요.



유**님의 사용기와 조언대로 중고역이 조금 트릿하고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인치의 우퍼덕에 중저역이 굉장히 풍성했는데 퍼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이번 시스템 설정이 깔끔 깨끗이라.. Studio 2의 환상이 조금 깨지는 순간이었다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주인이 b&w matrix를 트는 바람에 그 비교는



상대적으로 더 큰 실망감을 제게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위 비교 스피커들



중에 가장 덩치가 컸습니다.



트위터의 고역도 의외로 잘 뽑아 주는 듯 했으나 그땐 워낙 시끄럽고 볼륨을 올린



상태라... 구분이 잘 안가더군요.. Studio 시리즈는 모니터 적 성향을 지니고 에이징



에 시간이 꽤나 걸린다고 하더군요.. 전반적인 소리는 약간 텁텁한 듯 하면서



베이스가 가장 두터웠습니다. 우퍼는 없어도 되겠더군요.



310의 체리색이 근데 너무 밝은 것 같습니다. 휴..



5채널만 세트 가격은 150만원이 안되더군요.







다음은 E-80입니다.








이번에 기존의 Northridge를 대체하는 신제품입니다. 사진에서 우퍼 제외입니다.



프론트만 따지면 E-80이 S310-2보다 가격은 비싸더군요. 근데 덩치나 외관에서는



훨씬 부족했습니다. 디자인은 사진보다 훨씬 못합니다. 물론 인클로져의 체리가



싸구려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마감이 유선으로 처리된 회색의 mdf연결부분이



고급스러우면서 왜 굳이 회색으로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동급에서는 덩치도 조금 작은 편이더군요. 굳이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용산에서 찾아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전문 수입처에서 물건을 안풀고 있



다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감히 우려하건데 E-80은 앞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불경기라 수요도 많지 않지만 공급이 묶인 상태에서 풀리면



최저가 155만의 가격이 안정될 턱도 없고 제가 알아본 가격은 그것보다 훨~~씬 아래



더군요..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실망 한것 일지도 모릅니다.



어디서 만들었냐고 정확히 물었더니 유닛은 미국산일 것이고 멕시코에서 만들었나다



잘 모른다 하더군요..한마디로 짬뽕이랍니다. 아무리 중국 OEM형식이라지만 이거.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 이겠죠.



Studio랑 비교해보면 텁텁한 맛이 없습니다. 깔끔한 편이고 미션과 다인의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특히 크지 않은 덩치에서 깔쌈한 소리를 뽑아주는



데... 하지만...... 그렇게 고급소리는 절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소리였습니다. 같이 LX도 비교 청취 했는데 주인 분의 말씀에 따르면 LX는



비교하지 말라 하더군요. 틀자마자 소리는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다르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는 문득 그때



지금 90만원 하는 LX패키지가 한때 170만원 이었던 시절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근데 E-80은 우퍼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직경도 작은 우퍼에 초저역



외에 중역이 조금 Studio에 비해 미흡해 보였습니다. 마치 극단적으로 탄노이와



다인과의 차이처럼 말입니다. 소리는 시원한데 이것도 다른 분들의 사용기 처럼



에이징에 1~2일 정도 소요 해야 할 것입니다.



가게 주인마다 말이 달라서 더욱 혼동이 되었지만 도데체 Studio -2 와 E-80이랑



어느게 상급기 입니까? 그리고 어느게 더 좋습니까? 물었더니 다들 다른 답을 하더



군요. 아무래도 자신의 가게에 입고된 물건을 추천 한 듯합니다.



하지만 E-80이 신제품인 것은 확실하고 이제 단종되는 S시리즈와 N시리즈를 대체



하고 있는 제품임에는 확실 했습니다. 머리아픕니다. 답이 안나옵니다.



게다가 E-80과 Studio2를 같은 가게에서 비교 청취한 것도 아니라 더욱 머리 아프



더군요.. 그래서 제가 딴거 함 들어봅시다. 요청했습니다.



참 E-80은 말씀드리기 그런데 이 글에 언급한 모든 스피커들중에 제~~~~일 쌌습니다.



너무 싸면 소비자 입장에 평가 절하되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들어본게 이쁘기로 소문난 Infinity Alpha50패키지 입니다.










미제지요. 생각도 않았던 지라.. 그냥 이쁘네. 소리는 .. ....



케이블이 연결 안된 지라.. 못들어 봤습니다...ㅡ.ㅠ



가격대는 비스므레 하더군요.



들어보신 분 있나요? 사용기나 추천 등을 찾아 보기도 쉽지 않던데..



에잇.







다음에 주인이 왕 추천한 독일제 Elac 105시리즈 입니다.








콘지가 왜 하얗냐고 물었더니.. @^@$^%@%!^^%^@라고 못알아 들을 업자 특유의



말빨을 보이시더군요. 알고보니 엘락은 다 비슷하더군요.



왜 제가 엘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독일의 소리이더군요. 디자인도 딱딱한게 그냥 육면체 스피커입니다.



가장 해상도가 뛰어났습니다. 다인과 가장 근접한 소리입니다. 깔깔합니다.



물론 베이스 단단! 딱딱합니다. 뽀대는 가장 덜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프론트는



바이 와이어링 지원 안하더군요.



그냥 들어봤는데 의외로 이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자칫 영화를 야마하나 소니에



연결시켜 장시간 청취시 귀가 아플 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105는 Elac의 가자~~~~앙 하위 라인이더군요.



그리 호감은 가지 않았지만 의외로 엘락 스피커가 고급 브렌드였구나를 확신할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가격은 비스~므레하지만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마지막이 가장 고가인 잘 아시는 M53패키지 입니다.










위 그림에서 야마하 우퍼 제외 입니다.



완전 영국제다! 미션 맞네! 하는 소리입니다.



텁텁하다가 부~드~~~럽고 조금 밍밍~~~하면서도 깔끔~~! 한 소리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해상도에서 Elac이랑 비교를 하는 바람에 영화보다는 Hifi에 적합한 패키지



라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영화는 정확한 채널 분리와 웅장한 중저역, 폭발신에서의 깔리는 초저역.



대사전달이 깔끔한 해상도!가 생명이죠. 그러고 보니 PSB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무조건 이번엔 PSB는 제외했습니다.





왠지 PSB는 음악감상에는 아닌거 같다라는 강한 생각에 ... 어제 물론 들어봤는데



5T시리즈 말입니다. 웅웅 거리던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미션 솔직히 마감이나 디자인 고급스런 인클로져의 붉은 빛깔. 에어리언은 연상시키



는 곡선, 고급스런 영국 특유의 맛깔스런 음색 등이 매력적이었지만



가장 고가더군요. 180정도 되더군요.









이렇게 5개 패키지를 듣고 비교해보고 나름대로 정리도 했는데 ... 완전



난감 그 자체입니다.



정리 하면 뭐합니까..









집에서 영화 감상으로는 뭐가 좋을 까요?



데체적으로 시원하고 트릿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Studio가 자꾸 멀어지면서도



자꾸 디자인이나 명성 및 유명도에서 Studio2로 눈이 가는 건 또 왠 현상이며..





신제품인 E-80에 자꾸 손이 가다가도 회색, 작아.., 베이스가..., 가격이 불안정,,



기타 등등으로 걸리고





에이시.. 기타 브랜드는 괜히 들어가지고 머리만 더 아프네...





완전 망함입니다.







아~~~





저는 5채널 패키지 150정도 생각하며



앰프는 va555es에 915v 씁니다.



참 우퍼는 아파트라 안 쓸 계획인데...







다른 대체할 만한 패키지가 있을까요?







중고로 150+ 잡으면 B&W DM600패키지도 잡을수도 있고 ( 물건이 안나와서 글치 )



그이하로 Jordam XL+M+Center도 있긴 한데.. ( 역시 물건 안나오죠.. )





아따~~ 머리 아픕니다.



크리스도 함 봤는데 괜히 유대윤님의 홈시어터 cs602re랑 100만원짜리 센터를 구경



하다가 다른건 스피커 같아 보이지도 않구...참~^^;





누구든지 꿈이겠지만 150만원~ 꽈악 체워서 아니면 약간 오바 해서라도



상태 좋~은 중고 (신품 200만원이상짜리)



패키지로~ 쌈빡하게 샀으면 좋겠는데 말에요^^ ㅋㅋ 넘 도둑놈 심뽀네요.



B&W DM600시리즈나 CM패키지 누구 싸게 줄 사람 없나...^^;







암튼 왕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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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근 2004-02-21 09:59:57
답글

청취하고 오신 소감을 잘정리하신것 같습니다.^^ 영화만이라면 PSB, JBL 스튜디오시리즈 모두 훌륭합니다만 섬세한 음악감상까지 겸하신다니 거기서 고민이시군요. 위에 언급된 제품말고,

오태근 2004-02-21 10:01:49
답글

150만원선을 생각한다면 보스톤VR시리즈를 골라보세요.(프론트80~90 +센터30~35 +리어 30) VR시리즈는 매니아들이 있을만큼 영화쪽에서 발군이며, 중고음도 아주 시원한 느낌이라 음악도 겸할수 있습니다.신품가는 5.0채널 220-230만원입니다.

오태근 2004-02-21 10:07:19
답글

생각중인 예산에서 떠오르는 것이 ..또.. NHT시리즈로 꾸며도 무난할 듯 싶습니다. 청음한 제품중에 노스리지,스튜디오,PSB는 영화쪽, 미션,엘락,조던은 음악쪽성향이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지현 2004-02-21 10:11:05
답글

태근님 감사합니다^^ 후보 녀석들 중에 강력하게 보스 또 참가군요~^^ 정말 영화는 노스리지, 스튜디오, psb인것 같습니다~ 영화 66% 음악 34%로 잡으면 물론 그리로 가야겠죠?^^

오태근 2004-02-21 10:15:14
답글

저는 5.1채널로 영화와 음악을 모두 잡으려면 B&W노틸러스 시리즈로 해야하지않나 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론트한조만 수백만원이라 엄두가 안나지만요. 그렇지않을바에야 영화감상용 스피커set과 음악용 스피커1조를 나누는것이 어떨까요?

오태근 2004-02-21 10:16:42
답글

보스를 말씀하신다면 701, 301 조합을 말씀하시나요..근데 보스는 센터를 선택할 여지가 없어서.. 혹은 라이프스타일을 말씀하시는지..

이종호 2004-02-21 14:32:51
답글

청취공간 확보만 되신다면 studio 2 조심스레 추천 드려 봅니다.<br />
우퍼 없이 사용하기에도 딱이구요...

박준용 2004-02-21 15:18:24
답글

절대 딴지 아닙니다.위 고가의 스피커 제품을 아파트 거실에서 맘놓고 울릴수 있나요?<br />
아니면 작게 볼륨을 올려도 해상도(?)가 출중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오디오펜스나 대리석등으로 받쳐주면 울림억제 효과가 있어서 그렇게 사용하시나요?정말 궁금합니다.

박준용 2004-02-21 15:22:11
답글

저가형과 고가형의 해상도(?)차이가 눈(?)에 띄게 많이 나는건가요? 아니면 내가 좋으면 끝이다.남에겐 들려 주는건 음악이지 소음이 아니다라며...^^<br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딴지아닙니다.^^ 정말 궁금합니다.<br />

박준용 2004-02-21 15:25:38
답글

저는 주로 밤에 영화를 봅니다만 볼륨이 9시방향을 넘어 가본적이 없습니다.낮에도 비슷합니다.dts로 보면 더 작게 보게 되지요.그래서 인지 몰라도 자연스레 스피커에는 투자를 않하게 되서 궁금해서 글올립니다.절대 딴지 아닙니다.부디...

winter@postech.ac.kr 2004-02-21 15:39:17
답글

태근님 추천하신 보스톤 다시한번 강추 드립니다. 박력있는 저음과 깔끔한 고음이 나옵니다. 음악(잡식성)과 영화에 발군입니다. 다만 현이나 기타 등의 클래식 소품에서는 약점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음악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winter@postech.ac.kr 2004-02-21 15:41:03
답글

B&W DM640i, 보스톤 VR950, 인피니티 카파5를 사용중인데, 클래식 소품은 DM640i, 팝에는 보스톤 VR950, 성악이나 클래식 소품에는 카파5를 사용합니다. 영화볼때는 이유불문 보스튼이고요. 보스톤으로 프런트, 센터, 리어 맞춰놓으니 극장 부럽지 않더군요. ^^

rsrlove@hanmail.net 2004-02-21 16:11:03
답글

보스톤,nht로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위에 느끼셧던 불만감은 다 해소될걸로 생각되는군요^^

최선희 2004-02-22 05:53:40
답글

정말이지.. 이런식의 글들은 오프매장에 갈 시간이 거의 없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현장에 가본 것 같은 느낌을 주시는군요. 진솔한 표현등이 정말 도움이 되는군요.

이지현 2004-02-22 10:22:00
답글

감사합니다.. 보스톤 강력 뽐뿌이네요~^^ 구하기가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주옥과 같은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모니터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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