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뭐...북한이 지금 약해진 상태인 것같은데..비상사태가 있을 가능성은 낮지 않나요?<br />
그나 저나 주시기.....ㅠ.ㅠ

중국 민항기 내려 왔을 때는 더 심각했었지요. <br />
서울이 불바다가 된 줄 알았었지요.

저는 고3때 소풍가 있슬때였는데 ㅎㅎㅎ

저도 그때 화천읍에 공용 나왔었는데 빨리 복귀 방송나오길래<br />
막차시간까지.개기다가 꾸역꾸역 들어간 기억이...

전 그때보다 바로 그 전에 북한 폭격 소식에 아찔했었 습니다....그때랑 김일성 사망때 계속 미쿡에 있었는데...폭격이 기정 사실 이었거든요....

토요일 오후.. 애들 델꾸 퀑사냥 중인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더군요.<br />
쫄따구들 : "황병장님 막사 가봐야 하지 않나요?"<br />
나 : "야.. 저기 새끼들 도망가잖아~ 언능 잡아~ 사이렌..그딴거 신경 쓰지마~"<br />
"너희 둘.. 막사가서 군장 싸~"<br />
<br />
다 잡고.. 퀑 막사? 만들고 막사로 돌아오니 내무반에 더블백 쌓여있고.. 아덜 TV 보고 있더군요.<br /

전 15사 철원에 있었는데.. 그때 집결지 훈련할때 보통 실탄대신 스티커로 대체 했었는데 진짜 실탄을 탄창에 끼웠었죠. 150발이던가? 야광탄이가도 몇발사이에 끼워넣고....탄장에 실탄 다 꼽아서 허리에 하본건 그때가 유일했었죠. 장교들 다 영내대기에다... 암튼 그랬는데 전역 얼마 안 남긴 병장 한놈은 울었다는....ㅎㅎ 훈련받을때 보통 고참들이 길길이 날뛰면서 욕하고 그랬는데.. 그땐 정말 숙연했었다는..........

ㅠㅠ<br />
<br />
저는 일병휴가 밀렸어요...

제대한지 일주일만에 김일성 사망.. 다시 잡혀 가는줄 알았습니다, 저보다 특명 일주일 늦은 애들은 평균 2달 가까이 늦게 제대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성남 비행장에서 국군의날 행사지원하고 있었습니다..<br />
외박나갈려던 병들이 못나가서 궁시렁궁시렁 거렸는데..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저는 그때 전역를 3개월가량 남긴 시점있었는데 전역 못하고 전쟁터 나가는 줄 알았었죠 ㅎㅎ

전 제대 1달 남겨놓고 내부반에서 늦잠자는데<br />
김일성 죽었다고 ㅜㅜ;;;;<br />
계속 쳐자면서 안믿으니까 티비 켜주더군요....<br />
아침이고 뭐고 욕부터 나왔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