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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선생 쉴드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18 22:26:40
추천수 3
조회수   2,069

제목

진중권선생 쉴드입니다^^

글쓴이

현동혁 [가입일자 : 2001-07-26]
내용
진선생이 동성애에 관한 트윗 논쟁을 하면서 마지막 부분에 트윗하는 이유와 닭대가리라 하는 이유도 적어 놨습니다. 이 트윗글을 소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막장이 아닌 이상은 쉴드 안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겐 주요 인물인데 많은 분들한텐 혐오 인물이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 근데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왜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를 잡아먹지 못해 난리를 치나요? 타고난 사디스트들인가....



2. 롯은 두 딸과 근친상간을 했죠. 그러고도 복만 잘 받고 살았답디다. 기독교 허용하면 사회에 근친상간이 팽패해지는 거 아닌가요?



3. http://goo.gl/s9SMi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동성애가 자연 법칙을 거스른다는 ‘사실’을 교사가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조차 없게 된다." 동성애가 자연법칙을 거스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죠. 처녀잉태야말로 자연법칙에 위배되죠.



4.동성애 문제 놓고 기독교인들과 백분토론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저 헛소리들 언제까지 듣고 살아야 하나.



5. 믿음의 조상이신 아브라함은 이복동생 사라와 근친상간으로 이삭을 낳았죠. 그전엔 여종 하갈을 건드려 이스마엘을 낳았고. 아브라함부터 돌로 쳐죽이시든지... 하여튼 그 집안 대대로 끝내줍니다. 더 할까요?



6.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도 무죄겠네요. 십계명 이전이니. 아, 님의 이름 '모세'도 아버지 아므람이 고모 요게벳과 근친상간으로 낳으셨어요. @mosesjun Mo Se Jun 게다가 아브라함은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이전 시대 사람인데요.



7.@cool__c 기분 나쁘시죠? 그럼 그 사람들이 얼마나 기분 나쁠지 생각해 보세요. 참고로, 이차대전 때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과 동성애자 학살한 SS의 70%가 가톨릭 신자였대요..



8. 동성애에 관한 중세의 관념은 '죄악', 근대의 관념은 '패륜', 20세기 초의 관점은 '질병'이었지요. 여기엔 두 버전이 있지요. 정신질환, 신체질환. 20세기 후반 이후 동성애는 그냥 자연적이고 정상적인 현상으로 간주돼요. 참조들 하세요.



9. @yperorante 가서 동성애자 못 살게구는 그 못된 사디스트 개독교 신자들이나 말리세요. 그럼 이런 일 안 벌어집니다. 피차 존중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0.우리 사회가 처녀잉태를 믿는 해괴한(?) 집단의 존재를 허용하듯이, 기독교인들 역시 자기들 눈엔 아무리 이상해 보일지라도 동성애자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고 봐요.



11.참고로, 동성애에 반대하는 논증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신학적(레위기), 철학적(칸트), 미학적(쇼펜하우어), 정신분석학적(프로이트), 의학적(5~60년대 미국)....지금은 죄다 구석으로 찌그러졌습니다.



12.15년 전 동성애자 사진전에 갔지요. 근데 전시장소가 교회에요. 전시회 도록에 인사글 쓴 건 그 교회 목사님. 동성애자들의 삶을 전통적 성화의 포맷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그 전시회의 모토. "저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



13. 정치도 그렇고, 종교도 그렇고... 사람들을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들을 닭대가리 광신도로 만들어 버리려고 해요. 권력은 똑똑한 대중을 원하지 않아요. 텅빈 머리를 믿음으로 채운 충성스런 신민들을 원하지...



14. 그러니 여러분을 칭찬하는 자들을 경계하세요. 그들은 여러분이 닭짓 할 때조차도 '똑똑하다, 똑똑하다'고 부추길 겁니다. 왜? 그들은 여러분들이 정말로 똑똑해질 수 있다고 믿지 않거든요. 아니, 여러분이 똑똑해질 필요가 있다고 믿지도 않아요.



15. 여러분이 똑똑해지는 게 그들에겐 외려 번거로울 수 있어요. 그럴수록 동원하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그러니 내 얘기는 내가 '닭' 취급했다고 상처 받지 말라는 거. 여러분은 인간이에요.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왜 하필 닭이 되어야 하나요?



16. 데카르트는 '모든' 인간은 이성을 갖고 태어난다고 믿었어요. 지성의 차이는 갖고 태어난 그 이성을 평소에 사용하느냐, 안 사용하느냐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제 이성을 사용하지 않는 자들은 자기 대신에 생각해줄 누군가, 즉 지도자를 찾게 되죠.



17.내가 몇몇 사람을 '닭대가리'라 부를 때, 그건 그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들도 갖고 있으나 쓰지 않아 잠자고 있는 그들의 이성에 찬사를 보내는 겁니다. 난 대중이 똑똑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러니 욕 먹어가며 이 짓도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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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2011-12-18 23:00:21
답글

물타기...<br />
현동혁님 집요하게 분란을 조장하시는 듯...

이준열 2011-12-18 23:06:40
답글

진중권씨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으나 그를 따르는 분들이 이렇게까지 시간을 할애하면서 대변을 해주다니 대단한 사람인가보네요.

정동헌 2011-12-18 23:12:39
답글

13부터 17까지의 행간은 결국 나꼼수와 소위 '꼼수교도'들에 대한 디스입니다

김기홍 2011-12-18 23:16:58
답글

왜 여기서 이러세요???

서장원 2011-12-18 23:25:58
답글

쉴든지 안틴지 참 가지가지하세요. 븅닭...

박종완 2011-12-18 23:37:07
답글

진중권씨가 참 안되 보이네요....요새.....

남광우 2011-12-18 23:38:05
답글

그런데 진중권이 선생이라 불릴만한 사람인가요?<br />
<br />
무슨 독립운도가도 아니고 민주투사도 아니고 저명한 학자도 아니고, 그냥 진중권씨 또는 님 아니면 진중권 전교수 라고 하면 될것을, 무슨 대단한 멘토도 존경을 받을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닌 일개 비평가에게 선생이란 호칭은 웃기지도 않는다란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현동혁 2011-12-19 00:44:59
답글

근데 '븅닭'은 욕이겠지요? ㅎㅎㅎ 쉴드란 말까지는 어찌 쓰겠는데, 븅닭을 알기에는 조금 늙어(?)버려서 슬프네요...

이주현 2011-12-19 00:46:50
답글

L 더욱 비참한 것은<br />
내랑 진중권이랑 갑짱인데 내한텐 꿈에라도 선생... 어쩌고 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는...ㅠㅠ<br />
<br />
더더욱 비참한 것은 <br />
2000년대초반 진보누리에서 내랑 진중권이랑 어지간히도 맞짱 댓글놀이를 하면서 실감했었지만 <br />
진중권이란 사람이 그 알량한 지식+이름값에 필적한만한 인품도 전혀 전혀 아니었다는....ㅠㅠ

정재환 2011-12-19 00:51:50
답글

저야 뭐 중고거래 할 때도 선생님 선생님 하는지라 거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네요.

현동혁 2011-12-19 00:57:01
답글

ㄴ헉 저는 왠만하면 선생이어요...좋잖아요...부드럽고...사회 초년생때 서로를 부를 때도 누구누구 선생이라고 자주 불러서 인지 입에 잘 붙어요. 이주현 선생님^^<br />
<br />
전 개인적으로 진선생 전혀전혀 몰라요^^ 그저 세상에 뭔가 화두를 던지는 사람들 중 크게 2가지 부류가 있는 것 같은데 1. 감수성이 예민한 양반들과 2. 우직하고 꾸준한 양반들 인 것 같아요.

현동혁 2011-12-19 01:01:07
답글

와싸다 하다가 파워포인트 작업하다가 이제사 일 끝냈네요...연말 까지는 쭈우욱 바빠서 잘 보지도 못 할 텐데...오늘은 책 소개와 책에 대한 짧은 가르침도 받고, 진선생에 대한 일종의 작별인사도 하고, 제안서 작업도 끝내고 나름 좋고 행복한 날입니다.<br />
<br />
내일도 오늘 만큼만 하길 바래며, 안녕히들 주무셔요~~~~

김성환 2011-12-19 01:03:41
답글

진중권이 옳은 이야기 하는 거는 좋게 잘 가려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소수자 문제는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br />
근데, 진중권의 큰 단점중 하나, 자기와 생각이 조금만 맞지 않으면, 곧바로 우매한 대중으로 매도하는데 아주 일가견이 있다는 거죠. 물론, 그런 태도에 저는 별로 반응하지 않지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닌듯합니다. <br />
..<br />
글쎄 트윗상이니까 함부로 말하고, 책이나 방송에서는 더 진중하게 말하려는

임재우 2011-12-19 01:17:04
답글

제 생각입니다만 - 전후좌우를 추측해 봤을 때 - <br />
동성애자 논란 이전에 청소년인권조례와 관련된 언급들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br />
지금 개신교 내에는 인권조례의 부당성(?)을 내세워서 한기총을 비롯해<br />
보수진보개신교계가 공동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br />
교회마다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교회에도 인권조례 반대에 대한 글이 붙어있어서 <br />
읽어 봤는데 위에 거론된 문제들이 중점적으로 거론되어 있었습

최화삼 2011-12-19 01:21:21
답글

진중권선생이 조목조목 잘 짚어주셨네요... 공감!

조민영 2011-12-19 01:50:51
답글

현동혁님 적당히 하세요.<br />
진중권이 옳은 얘기하면 동조하고, 틀린 애기라면 틀리다 얘기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br />
뭐 이건 빠돌이도 아니고 틀리면 틀리다고 얘기하는게 뭔 잘못이라고...<br />
무슨 예수도 아니고 성경하나 쓰실 요량입니까?<br />
적당히 하세요.<br />
하여간 빠순이나 빠돌이나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죠...<br />
여기다 글 쓰실 시간에 진중권이나 만나보세요.<br />
그리고

김태호 2011-12-19 02:25:05
답글

엥? 여기선 이러면 안되는군요 ㅡㅡ

채주헌 2011-12-19 06:12:18
답글

자기 잘난 맛에 사는건 자기한테야 만족스러운 삶이고... 오우, 추종자도 꽤나 있으니 살만하겠네요.<br />
하지만 그런(저런) 인간이 도대체 이 사회를 더 낫게 만드는 데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br />
특히나 태평성대도 아니고 이 아비규환같은 난세에 말입니다.<br />
물론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야 옳게 쓴소리 했다지만 "닭대가리 광신도" 운운하며 가리지 않고 씹어대는 양반 입에서 나온 소리니 그것도 빛이 바래버렸군요.

moondrop@empal.com 2011-12-19 09:11:40
답글

'몇몇 사람을 '닭대가리'라 부를 때, 그건 그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들도 갖고 있으나 쓰지 않아 잠자고 있는 그들의 이성에 찬사를 보내는 겁니다'<br />
<br />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제가 몇몇 사람을 병신이라 부를때, 그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지금은 아프지만 언젠가 나을 수 있는 그들의 생명력에 찬사를 보내서 그런다고 하면 되는건가요..

강태욱 2011-12-19 19:11:27
답글

진중권이 디워 깔대는 찬반 논란이 많았죠. 이명박 깔 때는 참 시원하게 까니까 많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꼼수를 까니까 다시 비호감이 되었죠. 진중권은 그냥 까는게 일입니다. 누구 편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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