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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리의 공연을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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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 01: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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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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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리의 공연을 봤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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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선 [가입일자 : 2008-1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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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차를 타고 보러가는 길에..
알리의 기자회견 얘기를 듣게 됐네요..
과연 공연을 잘 할 수 있을까..
여러 공연의 마지막 무대로 나왔는데..
(알리는 상명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연까지 4시간을 거기서 기다렸습니다.. 공연 장소도 상명대였구요..)
기자회견 당시의 검은 원피스 그대로에 화장을 못한 얼굴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365일을 부르고는..
연애인이면 무대 오를 때 메이크업을 해야되는게 예의인데..
사정이 있어, 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폐기한 신곡 대신에 새로운 신곡을 부르고, 풀죽은 모습으로 돌아서 나가는 걸..
방현주 아나운서가 잡아서, 힘내라고 관객들에게 박수를 부탁했습니다..
100년에 한번 나올만한 여성보컬과의 첫만남이었는데..
쓸쓸한 뒷모습만 눈에 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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