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대통령의 가장 큰 정치적 유산중의 하나는 지방의 균등 발전이었습니다. 그는 낙선이 예정된 부산에 연거푸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오히려 그의 정치적 자산이 되어서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이를 본 받아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유시민은 대구에 출마하여 낙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엊그제 민주당의 3선의원인 김부겸은 자신의 지역구를 버리고 대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희생이라며 칭찬을 하지만 저는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게 그렇게 하면 우리 정치의 지역색이 탈색이 될까?와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모순이 해결될까? 입니다. 반대로 한나라당의 대구지역 출신의 의원이 광주로 지역구를 옮기면 지역색과 정치적 모순은 해결되는 것일까? 그렇게 하여 뽑은 국회의원은 현재와 다른 정치를 할 것인가? 전라도 사람이 경상도에서 뽑히고,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에서 뽑히면 정당의 정책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인가? 이런 것을 정치개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 지역민의 입장에서 얼굴도 모르는 국회의원이 정치개혁 한답시고 와서 표를 달라고 하면 지역민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정치적인 희생을 하였으니 표를 주어야 할까?
단순히 지역을 바꾸어서 그것이 정치적 희생이 되려면 적어도 지역을 바꾸는 두개의 정당은 정책은 동일하고 지역만 달라야 가능해집니다. 둘 다 보수주의부터 자유주의자들로 구성된 정당이고,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어차피 정책이 달라질 수는 없는 정당들이죠.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요? 근본적으로 우리 정치의 모순은 지역색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지역을 대표하는 토호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지역을 제패한 토호들이 정치를 하면서 지역색을 나타내는 것이 문제이고 이로 인해 지역의 정치 신인들이 성장을 하지 못하게 대표성을 독점을 하고 있어 대부분의 정치 신인들은 중앙정치로 나오는 발판이 박근혜와 찍은 사진 혹은 친인척 여부가 지역의 토호 여부를 가름하는 판단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김부겸의 대구 출마는 낙선이 예정되어 있고 한동안 국회의원으로서 활동은 중단하여야 합니다. 이런 희생을 통하여 김부겸이 얻는 것은 노무현과 유사한 정치적인 자산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당선된다고 하여도 자신의 지역구인 군포에서 하였던 정책과 대구에서의 정책에 차별성은 없습니다. 결국 상징성을 얻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이지요.
쇼죠.
결국 현 상태에서 지역색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정책을 가지는 정당에 투표하여서 토호 정당과 대항할 수 있는 정치집단을 지역민 스스로 길러내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곳이 유일하게 정치신인들이 공급되는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이구요. 다가오는 총선에서 전라도 경상도에서 고르게 통합 진보당의 의석을 확보하고 원내교섭 단체를 구성하는데 두 지역이 큰 역활을 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야당의 불모지 TK에 진보 좌파 진영이 김부겸 이상 되는 훌륭한 분 공천해서 잘 해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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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라니… 저렇게 희화적으로 일언지하에 폄하하는 식상한 양비론 때문에<br />
제가 진보 좌파 진영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br />
IMF 관리 체제 이후 한국이 초점 없이 무분별하게 신자유주의로 전환할 때,<br />
진보 좌파 진영은 국가 경영과 국가 경제, 산업, 민생 등에 대하여<br /
같은 한나라당 탈당파 독수리 5형제 중 한 사람 김영춘 전 의원도 내일 사무실 개소식을 합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예요. 여름에 어디서 만났는데 갑자기 그 말을 꺼내더라구요. 부산에서 출마해서 제 2의 노무현이 되려고 한다고. 이게 뭔 소리야? 그런 느낌이 들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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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육탄전으로 "재미"를 본 건 노무현 대통령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다는 거죠. 노 대통령께서는 물론 선거 자체에서는 실패를 하셨었습니다만. <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미 알만한 이야기입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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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은 경북 상주 출신이고, 5.18때 복역 후 대구에 내려가 결혼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은행 행원이라고 했던것 같던데.. 그때 83년 대구 미 문화원 폭발사건 관련여부로 곤욕을 치른 후 <br />
대구를 버리고 (도망치듯이) 상경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자기입으로 그런거니 <br />
자세한 내막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br />
발끈하는 분들 많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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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쑈인것은 어쩔수가 없어요. 국회의원이 가지는 권력의지를 포기한다는 것이고, 지역민의 입장에서 보면 듣보잡의 출인일텐데 그를 아는 몇사람들의 문제이고 당선가능성이 없고, 정치 발전과는 관련이 없는 엉뚱한 짓들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짓들이 시작되고 그것이 마치 자기 희생인양 포장하는 쑈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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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제의 변화는 저 역시도 노회찬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김부겸 의원의 결심을 "쇼"로 규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br />
말이란 무서운 것이고, 꽃이라 불렀을때 꽃이 되는겁니다.<br />
김의원 내면의 성찰을 알 수 없습니다. 몇 가지 정황이 있을 뿐입니다.<br />
사람들은 그 정황의 조합으로 김의원의 결심을 평가할겁니다.<br />
그렇다면 김의원의 과거 행보 중 어떤 것 때문에 쑈로 보이는가요?<br />
사람은 갑자기 변하지 않습니다. <br />
언젠가는 TK에서도 민주당이
민관님은 앵무새처럼 그런 말의 반복이 아니라, 야권 대통합을 왜 해야하는지, 야권대통합을 해서 만들어지는 권력은 우릴 좀 더 안전하고 편안 생활을 해주게 만들어 줄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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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반 서민 정책을 통해서 그 반동으로 만들어진 정권을 지내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그런 정책은 말이 참여 정부였지 냉소와 비웃음을 만들고 사람들을 탈 정치화하게 만들었지요. 현재 마치
현역국회의원이 다음 선거에서도 당선이 보장된 지역구를 버리고 글쓴사람의 본문처럼<br />
"낙선이 예정되어 있고 한동안 국회의원으로서 활동은 중단하여야 하는"<br />
이런 쑈를 할수있다는 생각을 가진 님의 생각이 진보진영의 분열을 일으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br />
국회의원 신분을 버리고 몇년간 야인생활을 해야하는 선택이 님말처럼 그렇게 쉬울까요?<br />
그리고 님말마따나 노무현과 유사한 정치적인 자산을 노렸다고 한다면
'분열'이라기 보다는 차이겠지요. 선명성에 대한 경쟁이라기 보다는 '다름'이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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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준영님이 제일 무서워요 ㅎㅎㅎ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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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MF 관리 체제 이후 한국이 초점 없이 무분별하게 신자유주의로 전환할 때, 온건 개혁 진영이 그것을 주도하지 않았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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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저는 그 방향이 맞는 줄 알았어요TT....DJ를 좋아하니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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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의 해체는 나름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에서의 지역주의 또한 북한문제등과 더불어 근본적인 삶의 문제를 보지 못하게 하는 기득권의 효율적인 장치이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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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족으로 저에게 무슨 무슨 주의나 용어들은 참 거시기 하더라고요.. 왠만하면 쉬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솔직히 한 10년은 돈벌이만 알아서 대충 뭘 가리키는 것을 알겠는데, 정확한 용어사용에 자신이 없어서 ......<br
정봉주가 깔대기를 대고 있다면,<br />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갈때기는 대의민주주의이죠. 모든 것이 의회로 수렴되지 않으면 정치가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고, 현재 국회의원들의 생각이죠. 그러니 국회의원만 되면 소신이고 나발이고 공천권자에게 충성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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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IMF 이후에 과거의 정치적인 역학관계들은 다 바뀌고 우리나라에서 판을 치고있는
제 김부겸과 관련된 제 이야기의 요지는 지역주의가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면 대구 출마보다는 군포에서 계속 출마하여 정치신인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제도화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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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먼저 했으니 오래동안 정치적인 문제로 인식을 하고 있던 부분이고 이는 사회통합이라는 형태로 제기된 문제이지만 그에 대한 실천이 없던 부분입니다. 한 사람의 돌출된 행동보다 지역에서 정치신인이 나올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사람들이 원하진 않을 거여요. 뭐 별반 다르겠냐는...토건과 높은 자영업자 의 비율등으로 지역주의는 깨지기 힘든 것이고...여전히 지방은 돈 가져다 주는 의원들을 반기겠지요..<br />
지역주의에 반하는 노력하다 보면, 나름 근본문제에 대해서 시선을 돌리겠지요.. 왜 지역주의가 안깨지는가에 대한...이전의 우리가 남이가를 깨야한다는 시선보다 좀 더 진일보하지 않을까하는 무책임한 바램같은 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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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재단하고 잣대를 들이대서 TK 지역 주민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못할 짓을 하는 쑈니 어쩌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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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님의 밑도끝도 없는 삐딱함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br />
그러니까, 진보 좌파도 TK 지역에 김부겸 이상 되는 출중한 분들 공천하라니까요? <br />
그러면 저부터 기꺼이 찍습니다(해당 지역구 주민이라면). <br />
20대 후반까지 대구 살던 경상도 놈이라 더더욱 그런 갈증이 큽
ㄴ 말장난이든 아니든 믿도 끝도 없는 것은 김부겸이 한짓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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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서 4선을 하고 어느날 갑자기 대구로 가겠다. 그게 밑도 끝도 없는 것입니다. 김부겸이 출중한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겠지만 공천된다면 낙선을 확실하죠. 다음에 정권을 잡는다면 공로를 인정받아서 어디 공기업 사장한번 하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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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삐딱함일지는 모르겠으나 흔히 이야기하는 꼼수이죠. 각하의 꼼수는 재미있어하면서 꼼수하나 들춘것
우리나라엔 쓰레기당이 있습니다.님이 말하는건 자기들을 위한 합리화로 들립니다.변화를 원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집회에서 큰소리로 외치거나 이렇게 바라만보고 있는 다고 이루어질까요.<br />
국민이 있고 그잘난 정치인이 있는 겁니다.우리나라에 쓰레기당이 없고 이렇게 주장 하신다면 동의하고 표를 드리겠으나 지금으로써는 이해를 못하니 표를 얻을 생각 하지 마십시요.
ㄴ 그런 김민관님의 생각입니다. <br />
한나라당을 가지고 쓰레기당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같은 정당은 맞지요. 선거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표를주거나 후보에 표를 주는 것입니다. 그걸 왜 제가 달라고 하겠습니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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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다른 당에 표 주라고 하지않습니다. 합리적이고 자신의 이익에 기반한 선거에서 표를 주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쓰레기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뿐일까요.<br />
합리적이지도 않고 우리를 대변해주지도 않으니 진보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바보군요.<br />
바보들 없이도 진보가 잘대는줄 지켜보겠습니다.<br />
진보가 이런거라는걸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진보에 더 이상에 관심 및 시간 낭비는 이제 그만 해야겠네요.
그 사람 맞고요. 아직도 노회찬이 한명숙 보다 서울 시장 잘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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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세력이란 국가에서 만들어 내는 재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냐를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하는냐라는 물음이 제 정당의 철학적인 기반이 됩니다. 거두 절미하고 공상적 진보주의 좌익기회주의 다 좋고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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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세력이 기사회생하게 한 사건이 있죠.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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