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전 계약 조건이 아닌, 상당 부분 조정을 해서 계약이 이루어진 것 같더군요.<br />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설왕설래된 걸 보면, 자존심에 상처(?) 받아서 재계약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br />
하는 걸로 봐서는 서울시(박원순 시장)와 어느 정도 상식선에서 얘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점들은 시청, 시의회 차원에서 감사, 징계 등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br />
정명훈이 아니라 카라얀, 푸르트뱅글러라도 부조리는 용서 안 되는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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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도 서울의 시립 관현악단이 계속 존속해야 하긴 하는 것이고, <br />
발전, 진보는 해야 하니, <br />
축구 대표팀 감독도 그렇게 하듯 경우에 따라 세계적으로 명명 있고 유능한 대가 지휘자를 영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br />
권찬주님... 박원순시장을 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br />
애초 그에게 칼같은 정의나 도덕을 기대했던 분들에게 '그는 이런 사람이니 그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고(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박원순이라는 사람에 대한 저의 판단입니다만), <br />
저는 지금과 같은 절대다수가 정의보다는 '내 입에 밥'을 바라고 그래서 사기꾼에 속아서 막장정권이 탄생한 국민수준에서는 박원순시장과 같은 이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시정의 총책임자로서 시립 관현악단 문제는 중요했을테지요. <br />
판관 포청천 같은 시장? 대통령? 인간 세상의 현실상 불가능합니다. <br />
(사실 포청천도 판관 이전에 태수였지요)<br />
스포츠 감독, 음악 지휘자에게 연봉 액수는 위신과 관련되는데,<br />
삭감안을 제시하고 담판지은 것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평가해줄만한 것입니다.<br />
(받아들인 정 지휘자의 결단 역시 그렇습니다)<br />
박원순시장은 그야말로 실용적 입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정책들을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시정을 펼칠 것이고, 벌써부터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좌.우 개념과는 무관한 이런 실용적 정책의 실현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남들따라 빨갱이 프레임에 갇힌 이들을 그 프레임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할 것이며... 내년 총선과 이후 대선에서도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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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는 안철수교수 또한 박원순교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