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여자 아나운서가 하는 이야기에,
자신의 남편이 생활 능력이 안되어서 자신이 더욱 열심히 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프리랜서를 결심하고 불러만 주면 전국 어디라도 강연하러
간다,
하지만 집에 와서 ,정리 정돈이 안되어 있으면,
남편한테 큰소리가 나온다...라고 합니다.
남편은 기가 죽어,알았어 치울께, 이 야구만 조금 보고...
그러면 아이구 못살아 .....이렇게까지,내가..하면서
생색을 냅니다.
제가 보기엔 그 생색이 옥의 티가 되네요.
배우자를 사랑한다면,자신이 희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겠지요.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사랑일 것같은데,
자존심에 상처주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닌데....
열심히 일하는 생활 태도는 본받을 만하지만,
상대방이 무능력해서,자신이 이렇게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데,집안 살림이라도 잘 해야지,하면서
상대방을 자신의 사고 방식 안에 묶어 둘려는 그런 점이
옥의 티로 보이네요.
요즘 생활이 팍팍하게 힘드는 시기이니,
주변에 예전과 같은 순수한 낭만적인 사랑은 잘 안보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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