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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안따지는 직장 다니는 즐거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11 16:16:58
추천수 0
조회수   1,310

제목

학벌안따지는 직장 다니는 즐거움...

글쓴이

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내용
저 지방국립대 4년제 나왔습니다.

어중간한 학벌이죠.

imf때 그럭저럭 대우그룹 계열사에 들어갔다가 적응 못하고 나오고..ㅎㅎ

몇가지 업종에서 방황하다가 결혼하고 부터는

방문 출장 가전제품 a/s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지방에서 나름 인정해주는 학교고 해서...

나는 지방 명문(?)... 4년제 졸업했는데

졸업했는데.

졸업했는데..

졸업했는데...

졸업했는데....

하는 의식이 맘 한켠에 맴돌았었죠.

친구들 중에 국립연구소,삼성,농협 등등 들어간 친구도 있었고요.



그 뒤로 몇가지 마이너 계열의 직장을 다녀보았는데...

어디서나 여기에 있을 학벌이 아닌데... 하는 친구들이 한둘씩 꼭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 중에는 작은 회사지만 개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뭔가 이루려고

하는 쿨한 스타일도 있었고...

메이져 리그에서 낙오되어 이곳 저곳 전전하는 우울한 학력들도 있더군요.

저또한 마음에서 떨쳐버리지 못하는 족쇠같은 기분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저런 책을 보다가...

학력이라는 것을 완전히 버리자~~~~~~~~~~~~!!!

라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순전히 내가 하고 싶고 잘 할수 있는 일을 하자~! 라고

나름 그레이트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선택한 일이 가전제품 a/s일이었습니다.^^



여기에 오니 중졸부터 4년대졸까지 학력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학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여기서는 학력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방장 학력보고 음식점 가는 사람 없듯이...



아무튼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졸 학력으로도 얼마든지 즐겁게 돈잘 벌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책에서만 보던 사람에게 학력으로는 측정 할수 없는 다양한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김어준 총수가 학창시절때 공부를 썩 잘해서 자타가 서울대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재수해서도 서울대 떨어져서 결국 홍익대를 갔고...

그 콤플렉스를 20대 10년 동안 떨치지 못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포스코에 취직했다가 그만두고 딴지일보 창간...

그 분 잡다구리 많이 하다가 지금은 나꼼수로 대박을 터뜨렸네요..ㅎㅎ



휴일날 집에 놀다고 생각나서 글 올려봅니다.

버리면 얻는다...~~~~!!!





ps.얼마버냐고요? 부족하지 않게 법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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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교 2011-12-11 16:55:49
답글

저 역시 고등학교 중퇴가 최종 학력이지만 명문 국내외 공학박사들이 포기한거 제가 이루어 냈습니다.<br />
학력은 지식이고 지혜와는 다르다고 봅니다.<br />
지혜는 지식을 필요로 해야 하며 지식은 지혜를 껴 안아야 합니다.<br />
지식과 지혜가 서로간의 편견 없이 잘 융화되는 세상을 바랄뿐입니다., <br />

logospol@naver.com 2011-12-11 17:05:45
답글

아... 알토란같은 본문과 댓글입니다.. 그런데 김도형님 아이콘만 보면 졸려욧..

yhs253@naver.com 2011-12-11 17:37:58
답글

학력은 무슨,,,,<br />
대학교나와서 막걸리배달만 20년넘게 하고 있는데,,,<br />
33살에 잘나가던 스피커회사 사표쓰고,<br />
돈이없어 장롱밑에 10원짜리 긁어모아 두부한모 사먹고..<br />
사표쓰고 막걸리배달 한다고 했더니...그래도 아버님은 혼내기는 커녕 "장하다"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애쓴다고..격려,,,,<br />
지하단칸방에서 이사한번안가고 ..새벽까지부업한 마누라 ,, 돈안쓰고 14년살다보니 돈좀

김환수 2011-12-11 18:08:42
답글

윗글을 보니 이 동영상이 생각나네요.. 유튜브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보셧으면.. <br />
김어준 청춘 페스티벌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br />
<br />
뭘해야할지 모를 10대 20대들은 보면 약간은 도움이 될듯해서.. <br />
역시 자기 가치관과 목표가 확실해야할듯.

임기종 2011-12-11 19:37:42
답글

위에 분들...와전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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