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아랫쪽도 날씨가 춥네요.
아마 체감은 영하일듯 합니다. 바람도 불고요.
이번주 들어 다시 오징어잡이가 성황입니다.
가시거리에 집어등밝힌 어선들이 줄지어 조업하는게 희미하게 보입니다.
물론 집어등 불빛만 보이지만요.
이추운((??))날씨에도 모처럼 오징어가 나온다니 다들 조업을 나가서
돈버느라 고생들 합니다.
오징어배는 선원이 5~7명정도인데 10~25톤 정도의 어선입니다.
큰배는 50톤정도로 좀더 멀리나가(울릉도.독도) 조업한다고 합니다.
어부의 일당은 전체조업량으로 하는게 아니고 각자조업량으로 계산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자 할당된 자리에서 채낚기를 돌리는데 오징어를 각자의 할당된
통에 담습니다.
그숫자를 헤아리기 위하여 바둑알을 준비하여 10마리는 흑돌하나,백마리는
백돌하나 하는씩으로 조업량을 구분하여 그량에 따라 일당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맛에 들리면 일년중에 오징어조업기만 배를 탄다는 선원들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어선들보다 조업이 쉬워서 그러지 않을까요~
여기 감포항에도 오징어배가 많은데 다들 생물로 잡아옵니다.
산오징어를 잡아오는 배를 본적이 없습니다.
스치로폼박스에 20마리씩 담아서 도시의 수산물시장으로 출하...
묵호항은 생물반 산오징어반인데 말이죠~~
아참...쓰다보니 그전에도 언급한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싸요...ㅠ.ㅠ
요사이는 다들 과메기 말리느라 바쁘더군요.
대게는 내년1월부터 5월까지 조업기간입니다.
아무튼 추운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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