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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최근 해외 금융시장을 둘러싼 움직임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07 10:24:45
추천수 0
조회수   1,044

제목

[펌] 최근 해외 금융시장을 둘러싼 움직임들...

글쓴이

김태형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blog.daum.net/newbubble/493

요즘 미국의 움직임도 그렇고 유로존 문제다 이것 저것 어수선한데 다 맞지는 않겠지만, 상황 판단에 유용한 글이라서 올려 봅니다..

-----------------------------------------------------------



(전략)



원자폭탄의 투하로 일어난 상처는 너무도 깊다.

사건이 일어난 지 60년이 지났지만 그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다.



금융위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리먼 파산으로 알려진 '금융위기'는 이미 3년을 넘어 서고 있지만, 위기는 '기업' 에서 '국가'들로 옮겨 가면서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물음을 가질 수가 있다.



도대체 이 위기는 언제 끝날 것이고..

바닥은 도대체 어디일까?

라고 말이다.



하지만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찌보면 의미 없는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각 방향성에 대한 시나리오를 미리 그려본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리먼 파산의 상흔에서 찾아야 할 듯 싶다.



자료를 뒤적뒤적거리다가, 상당히 좋은 자료를 찾아냈다.



밑의 차트는 Libor-OIS Spread, 주가, 중국, 미국, 독일 PMI, ISM 제조업 지수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생략)

모든 결론을 정리해보면,



Libor - OIS Spread의 상승은 주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Libor - OIS Spread의 하락이 진행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부터 주가는 추세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이 나온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이 나오는 것은 중국의 PMI지수가 50% 이상에서 반등하고 독일 PMI지수와 미국 ISM제조업 지수 역시 동시에 상승하는 흐름이 나올 때 이다.



(생략)



지금 상황은 분명, Libor-OIS Spread가 상승하는 흐름이 보이고, 중국 PMI 지수는 50%이하로 하향 조정되기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서, 지표 상에서는 그다지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ECB-FRB간 통화스왑 체결과 동시에 중국의 지준율 인하가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것은 국가 간에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중국놈들아, 너네 맛탱이 가는 유로존 애들 채권 사줄래?, 아니면 돈 풀어서 경기 부양할래?'



라는 서방의 질문에 대해 결국은 '전세계 경기 부양' 쪽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최근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미국놈들 해병들의 움직임 역시 이에 일조를 했으리라는 판단이다.



오죽하면 힐러리가 대놓고,



"아시아 관여(engagement)를 위한 의미 있는 시기가 될 것" 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호주 북부 다윈에 2016년까지 해병 2500명을 주둔시키기로 하는 등 군사동맹을 강화한 것에 이어서 인도네시아에 F-16 전투기 24대를 공급키로 했고, 미얀마에 56년 만에 처음 국무장관을 파견.



여기에 미국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규합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



일본이 TPP에 전격 참여를 선언하면서 규모가 9개국으로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탄생.



거기에 지금 난리가 난 한ㆍ미 FTA까지 더하게 되면,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



미군 호주에 해병 파병...미국의 중국 포위작전 이유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7/2011111702004.html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모습이 나오다 보니까, 일단 중국에서 한 발을 뺀거라고 보면 될 것이다.



8월까지만 해도 중국놈들이 미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하다가, 군사적, 경제적 제재가 상당히 쎄게 나오다보니, 9월 들어서 다시 미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모습까지 발견되었다.



이러한 미국놈들의 압박은 중국과의 상당한 군사적 마찰 가능성을 높여 놓은 상태이다.



또한 이러한 군사적 수위를 점점 높여가면서, 지준율 완화 즉, 경기 부양을 이끌어낸 것이다.



거의 강제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필자가 초반부에 'Big Cat'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를 잘 생각해보자.



미국과 유로존의 압박과 호소에 중국놈들이 움직였다.



PMI관련 지표들을 잘 그려가야 겠지만, 일단 긴축 완화 시그널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이번 반등이 내년 2월 전까지 상당한 추세를 만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누누이 이야기 하듯이, 이번 반등이 상당히 큰 반등이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이나, 2012년 상반기에는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이탈리아 구제금융을 비롯한 유로존 이슈들이 너무도 산적해있다.



또한 2012년 상반기는 대선과도 일정 괴리가 있는 시기이므로 오히려 대선을 위해서는 경기가 망가지는 모습이 나와야 하반기에 공약과 선심성 정책을 통해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3차 양적완화와 ECB 양적완화를 위한 명분을 만드는 기간이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부정적이다.



다시 말해서,



이번 반등은 상당히 쎄게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증시를 부양시키기에는 최적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움직임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경기에 대해 낙관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형성되는 것으로 보아서 이번 추세는 약 3개월 정도는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저점은 오지 않았다.

빠르면 2012년 초부터 유로존의 악순환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남아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고 프랑스를 넘어 독일까지 핵폭풍이 몰아닥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2년 소버린 위기는 선진국만의 쇼크가 아니다.



이제는 선진국에서 퍼져나간 실물의 위기가 신흥국으로까지 옮겨가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선진국 AAA등급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 중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락이 가시화 될 것이며, 이전에 먼저 이탈리아가 박살나는 흐름이 먼저 나오게 될 것이다.



신흥국에서도 좋지 않은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동안 수면에 묻혀 있던 두바이나 베트남과 같은 국가들부터 남미의 아르헨티나 등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소버린 이슈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게 될 것이며,



현재 민주화 시위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중동 북아프리카(이집트, 알제리, 리비아 등) 의 체제불안으로 소버린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리아의 유혈 사태는 NATO군이 개입 되는 순간, 상당한 지정학적 위험 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내년 상반기 증시는 이번 Big Cat Rally가 종료되고 나면, 증시 하락이 상당히 공포스럽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우면, 분명 그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본직적인 치유보다는 대체 효과를 노렸던 것이 지금까지 현대 금융의 패러다임이었다.



필자 역시, 그러한 점에서 새로운 대체효과(Substitution Effect) 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긴축과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기에 버블(Bubble)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판단할 지 모른다.



그러나 유로존 위기는 언젠가 끝이 날 것이다.

강력한 재정통합과 EFSF활용, 유로본드(Blue Bonds or Red Bonds) 그리고 강력한 긴축이 진행되면서 재정은 다시 건전화를 모색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또한 선진국이 개박살이 났다고는 하나, 서방은 중국놈들의 피를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끝까지 빨려고 달려 들 것이며, 중국의 피가 거의 다 빨려 갈 때쯤...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인도' 라는 국가를 끝까지 이용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탐욕(Greed)을 다루지만...



지금의 시기의 탐욕은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탐욕의 시대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적어도 현대 금융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디레버리징은 나같은 증권쟁이들에게는 너무나도 끔찍한 결말을 안겨주게 된다.

이미 구조적 저성장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이 구조 안에서의 방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보기로 한다.



으이구....



늬미럴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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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2011-12-07 10:46:22
답글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최웅식 2011-12-07 11:23:18
답글

잘 읽었습니다

einetee@hanmail.net 2011-12-07 12:52:32
답글

잘 읽었습니다.

이기영 2011-12-07 21:22:32
답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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