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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시작한 복싱....대략 한달정도됬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07 08:34:57
추천수 0
조회수   1,776

제목

중년에 시작한 복싱....대략 한달정도됬네요.

글쓴이

김남헌 [가입일자 : 2003-08-26]
내용
시간 참 빠릅니다.



체육관 등록했다고 이곳에 글 올린지...얼마 안된 같은데...

그게 벌써 한달정도 지난 같습니다.



나이 40에 복싱 시작한다는게...마음 먹기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나태해지는 제 자신이 싫었고, 또 매일 식어가는 예전의 그 열정과 의욕.

그때문에 제 인생에 어떤 불꽃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고민끝에 결국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 그렇게 시작했었네요.



비록 한달은 안되었지만...



비가 와도, 눈이 와도...하루도 안빼먹고 눈물겨울 정도로 꾸준히.......ㅠ.ㅠ



폐활량 증가는 말할 필요없고, 운동하다보니 술과 자연히 멀어졌고...

격한 운동이라 다이어트는 기본.

무엇보다 잃어버린 자신감과 열정 회복!





























하는 효과 기대했다가.......









어제 줄넘기 찾아 왔습니다...ㅠ.ㅠ

(불꽃은 무슨 얼어주글)







7만원내고 세번 다녔네요..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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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규 2011-12-07 08:36:35
답글

ㅠㅠ<br />
<br />
다 그렇죠뭐...

김남헌 2011-12-07 08:38:54
답글

어제 줄넘기 찾으러가니....관장님이...복싱배우시게요? 하더라는...아..쪽팔~

chdufwldhr@naver.com 2011-12-07 08:40:46
답글

진정한 쪽팔~ ㅎㅎ

김장규 2011-12-07 08:41:54
답글

ㅋㅋㅋㅋㅋ 줄넘기 찾으러가니.. 복싱배우시게요??????.... ㅠ,.ㅠ~~~~~

윤영호 2011-12-07 08:42:33
답글

ㅎㅎ 하다가 책상에 맞닿아 있는 제 뱃살을 보니 웃을 수만은 없네요.ㅠㅠ

유지훈 2011-12-07 08:54:38
답글

ㅋㅋ 반전 기가 막힙니다.... 대단하십니다..라고 할려고 했는데..ㅋㅋ<br />

배원택 2011-12-07 08:57:53
답글

멋지다 하려다 웃기다로 바뀌었네요. ㅋㅋ

강시응 2011-12-07 08:59:27
답글

글러브도 찾아오셔야 하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김동규 2011-12-07 09:01:21
답글

불혹에 복싱이라...<br />
<br />
늦었다 생각했을때는 정말 늦은 겁니다. ㅜㅠ;;;

이승규 2011-12-07 09:01:53
답글

제 생각에는 계속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네요.. 정말 좋습니다..<br />
<br />
줄넘기는 직장, 집, 도장 모두 다 비치해 놓으세요..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셔야 합니다..<br />
<br />
도장에서 사용하는 복싱화는 그냥 두시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길때마다<br />
할 수 있도록 신발과 운동복은 항상 준비해 두셔야 틈틈히 운동이 가능합니다..

백경훈 2011-12-07 09:26:55
답글

글러브 대신 집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있으면 사랑 받으실껌돠..<br />

김남헌 2011-12-07 09:45:25
답글

에효~~ 하던 등산이나 계속 해야겠어요.<br />
줄넘기도 어차피 사뒀으니..그것도 쫌하고...ㅠ.ㅠ

이욱동 2011-12-07 09:55:34
답글

대단한 반전입니다. ㅎㅎㅎ

이지강 2011-12-07 10:16:56
답글

음, 바톤을 이어받아 제가 함 도전해보까요? 저도 좀 있음 40줄인데 ㅋㅋ

엄광섭 2011-12-07 10:24:30
답글

다 그렇죠 뭐 ㅋㅋ

권균 2011-12-07 10:27:38
답글

핫!!!!

박원호 2011-12-07 10:29:49
답글

눈 딱감고 6개월 정도만 다녀 보시지 그러셨어요.

임상길 2011-12-07 10:30:49
답글

ㅋㅋ 그래도 안가는거 보다는 !!!...힘내시고 다시 도전해 보세요. 권투 말고 다른것으로 ^^

사원진 2011-12-07 10:38:54
답글

ㅋㅋㅋㅋ 읽으면서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가 ㅋㅋㅋ<br />
저도 예쩐에 헬스 세달끊고 세번가고 신발 찾으러 갔던 기억이 ㅋㅋㅋㅋ<br />
신발이 창고에 있더군요 ㅋㅋㅋ

반재용 2011-12-07 10:43:13
답글

요새 하도 슈퍼맨 같은 사람들 얘기만 있어서 이런 보통 사람들 얘기 좋아합니다. ^^

moondrop@empal.com 2011-12-07 10:49:38
답글

ㅠㅠ;;

박재영 2011-12-07 11:12:57
답글

<br />
오늘의 성지로 추천합니다. ^^;;;

김창훈 2011-12-07 11:15:29
답글

ㅋㅋ<br />
글쓰는 솜씨가 점점 늘고 계시네요~<br />
축하 드려요^^

정영순 2011-12-07 11:31:00
답글

사는기 다 글쵸 뭐....ㅋㅋㅋ

김세현 2011-12-07 11:39:41
답글

세월빠르네요 벌썬 한달이 되었나요?

김동철 2011-12-07 11:49:06
답글

킁...이쁜 아이들하고 놀아주셔야죠~운동은 무슨~^^;

윤영빈 2011-12-07 12:14:07
답글

왠지 위로가 되는 낚시 바늘맛입니다.

김남헌 2011-12-07 12:25:52
답글

갑자기 검도에 급 관심....이거 병이네요..ㅡㅡ;

나경연 2011-12-07 12:30:31
답글

복싱 시작 3개월 반정도 되었습니다.<br />
일주일 평균 4회 정도.....<br />
키 181에 전에는 95키로 였는데, 특별히 먹는 것 줄이는 것 없이 10키로 빠지더군요......<br />
근육이 자연스레 생겼으니 지방은 10키로 이상 줄은 것 같습니다.<br />
매일 가다보면 줄넘기도 재밌고요~ 암튼 헬스보다는 강추합니다 ^^

박성용 2011-12-07 12:49:12
답글

6개월만 다니시면 뱃살 확실히 빠집니다.<br />
저는 37에 해서 6년정도 열심히 했는데 너무 무리 했나 봅니다. <br />
여기저기 관절들에 무리가 가서 이제는 퇴근할때 한시간거리 걸어서 다닙니다. 좋네요..^^

정철윤 2011-12-07 13:41:28
답글

뭐든지 작심삼일하시는 분은 3일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된다고 하더군요. <br />
작은 목표라도 설정하시면 동기부여가 되므로 쉽게 그만두지 못할텐데 아쉽습니다.<br />
그래도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br />

박재범 2011-12-07 14:29:02
답글

복싱을 하지 마시고..<br />
<br />
산행.. 등반을 하세요... 산행이 더 좋답니다..<br />
<br />
무지하게 힘든산만 찾아서 ... 가시면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br />

박재범 2011-12-07 14:30:05
답글

힘든산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산 한번 정상 올라갔다 내려오면...<br />
<br />
회사적응 하기 한결 쉽더군요 ^^

권윤길 2011-12-07 18:16:09
답글

이 글을 이제야 보다니... OTL

haegang@yahoo.co.kr 2011-12-07 18:21:14
답글

아놔~~심각하게 읽다가 나도 해볼까 이러고있는데 끝판에 배꼽잡고 때구르르 굴렀습니다.ㅎㅎㅎ<br />
<br />
정말 뭐든지 끈기가 없으면 힘든게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

여철기 2011-12-07 18:52:44
답글

너무 심한 반전이라...멀미하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br />
잼나는 운동 찾아보세요...^^

김남헌 2011-12-07 21:08:02
답글

인생 불꽃튀김 계획하신 을신들......!<br />
<br />
재차 심사숙고를...음냐...

조영석 2011-12-07 22:35:33
답글

저도 멀미하는 줄 알았어요<br />
<br />
검도생각하고 있다가 이글보고 권투하려고 했는데, 남헌님 고마워요

최준열 2011-12-07 23:30:51
답글

ㅋㅋㅋ 최곱니다, ^^

노승철 2012-08-07 14:45:55
답글

저도 3년전에 두고온 복싱화 찾으로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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