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파트 생활 1990년부터 쭉인데..
다 사이 좋았어요 오히려 고마운 분들이었는데
밤늦게 주차하면 그냥 들어가라 키 받아주시고
분리수고 도와주시고
엄니 아파트 입구 마을뻐스에 장보고 내리시면 달려가 짐들어주시고...
뭐 해드리는거 명절때 집에 들아온 과일 한상자 드리는 정도?
가끔 집에서 특별한 요리하면 한접시 가져다 드리는거..
세상이 편해요...
뭐 그런거 생색내고 그 분한테 대접받으려 하는건 아니지만
지금 서울 아파트 전세주고 3년지났는데 그쪽 경비으르신 어제도 전화왔네요
어..나 경비아저씨야 승빈인가? (이름도 기억해 주십니다)
제 전번은 어떻게 알았는지..ㅜㅜ
집에 이런저런 편지 와서 내가 보관하니 서울 올때 찾아가,,,
민방위도 경비 아저씨가 알아서 연락 주시네요..
글구 아부지랑 통화해서 이사한 부여 시골집 한번 놀러가 하루 주무시고 가신다네요..
휴가 받아서 경비 아저씨랑 사모님이랑...
전 언제 오시냐고..어떻게 찾아오시란 설명 한참 드렸죠...
최소한 맨날 보는분인데 그냥 인사만해도
친한 이웃정도 되지 않나요???
아파트에서 경비랑 싸우는 주민보면...쩝 ㅜㅜ
누가 잘못하는건지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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