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카트리지의 출력전압이 차이가 나서 그런 것이고요..



카트리지를 바꾸세요..더 좋은 것으로..그렇시면 됩니다..

턴테이블을 이루는 요소 중에서 다 중요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직접적인 음질의 가장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은 카트리지 입니다..저가형의 카트리지들은 거의가 무늬만 카트리지인 경우가 많습니다..이왕 LP를 들으시려면 카트리지를 수준급으로 바꾸시면 가장 큰 음질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구요..



나중에 여러 카트리지를 바꾸어서 운용하시게 되면 가장 큰 오디오적인 즐거움을 얻게 되실 겁니다..(M/C M/M 카트리지의 음색도 많이 다르구요)

침압 하나 바꾸고 카트리지 하나 바꾸는 것등에 따라 달라지는 그 턴테이블만의 오묘한 즐거움은,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영역일지도 모릅니다..



오디오란 취미중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영역을 cd만 들으시는 분들은 많이 놓치게 되는 거죠..



제 개인적으로는 오디오란 취미의 백미요 하일라이트가 바로 수준급의 턴테이블에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를 잘 울려주는 여러가지 취향의 카트리지를 음악 성격과 장르에 따라 물려서 듣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신의 음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CDP는 상대적으로 아무 재미가 없습니다)



수준급의 앰프와 스피커 그리고 수준급의 턴테이블에 여러 카트리지가..바로 오디오적인 방황과 바꿈질의 고질적인 악습으로 부터 벗어나는 지름길이죠..^^

(여기서의 수준급이란 어디까지나 자신이 납득할 만하고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이란 얘기 입니다)



제게서 이런 즐거움을 가져간다면 전 아마 오디오 다 포기하고 포터블 라디오 카세트 들을 겁니다 ㅋㅋ



한 가수의 노래 소리가 제게 들려오기까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요즘 알게 되었지만, 그 노래소리가 들려지게 된 수단으로써 오디오란 존재는 거의 존재의미가 미미하더군요...

한가수의 영혼이 한 개인에게 제대로 들려지게 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해 주는 오디오는 오직 나만의 소리를 들려주는 곳에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디오는 그 주인 자신의 향기를,그 삶을 내어보여주게 되더군요..



부디 자신의 음을 만들어 가시길..



초보이신 분이 LP를 하신다기에 반가와서 글 올려 봅니다



이성렬님께서 2004-02-18 23:16:24에 쓰신 내용입니다

:

: 카트리지는 오르토폰(OMB-5)저가형 장착되어있는데 전에있던

: 인켈ps1370(하급기)-이것역시 카트리지는 오르토폰저가형-보다

: 소리가(감도,해상도) 별로안좋은것같아서요...

: lp-1000 이 ps-1370보다 더상급기로 알고있는데요

: 왜 소리가 오히려 더안좋은지궁금합니다

: -ps1370 감상시 볼륨다이얼 8시방향이면 lp-1000은 10시방향이돼야

: 소리크기가 비슷해집니다 -

: 원인이 무엇이며 좀더 좋은소리를 들을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요?

: 현재 마란츠2265 리시버에연결해서 듣고있습니다

: 선배님의 아낌없는 조언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