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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이광재 의원 등 이른바 친노 그룹이 주도하는 의정연구센터는 삼성경제연구소와 ‘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긴급 제언’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심포지엄 직후 이광재·서갑원 의원 등은 정책 자료집을 발표하면서 2만 달러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거대 선진 경제권과의 FTA를 신속하게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이 먼저 주장한 것을 노 대통령 추종 세력이라는 이들이 받았고,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미국과의 FTA를 밀어붙였다. ‘국내의 취약한 개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FTA라는 외부 충격 혹은 압력을 이용해야 한다’는 따위의 표현도 흡사했다.
전 FTA를 그들이 시작했고 이제 그 과일을 따서 입 안에 넣으려는 것도 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서민들은 다 굶어 죽더라도...
그런데 FTA 비판 대상에서는 그들이 비껴가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목숨 바쳐 일 할 떨거지들이 다 그 비난의 화살까지 맞아주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