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사건은 단순한 선거 부정이 아니라, 국가 안보 범죄입니다.
국가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라면 기간시설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 그것도 여당 의원이 자신 또는 자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장관급도 아닌, 국가요인급 기관(중앙선관위원장은 총리, 대법원장, 헌재소장, 감사원장 등처럼 국가요인급 대우임)을 공격했다는 게,
보통 일입니까?
이승만, 박정희, 전노씨 때의 부정 선거보다 더 심각하게 볼 수 있으며,
저 유명한 총풍 사건보다도 도를 더 넘어섰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 총질하기를 시킨 정도가 아니라 이번에는 아예 직접 공격했으니까…
단순히 당리당략을 위해 못할 짓이 없다는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일 게 아니라,
자기 이익, 당리당략을 위해서라면 나라를 공격할 수도 있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 27살 보좌관의 단독 범행이라 쳐도, 이 정도로 국가 안보상 중대한 범죄라면,
최 의원 내지는 더 윗선의 지시 여부, 그렇게 계획하고 범행한 경위를
낱낱이 수사하기 위해 수사 선상에 올리는 게 당연합니다.
선관위도 직무 방기입니다. 일개 정부 부처 정도도 아니라, 국가요인급 기관이라면서,
자기네 홈페이지, 그것도 투표 당일 마감 전에 공격받았는데,
뭐, 그럴 수도 있지, 허허… 하는 식이라는 것,
이 또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나라의 공권력을 쥔 나으리들은 싸그리 다 이 나라의 적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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