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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제가 공포영화를 좀 좋아하는데.. 그래서 좀 편견 섞인 평이긴 합니다.

그래도 제 나이 내년이면 40인데 로맨틱 코미디 보다 울기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멜로는 슬프게 울리지만 이건 뭐 감동으로 눈물이 주르륵.. 공포로도 멜로로도 정말 잘 섞은 작품입니다. 그냥 공포영화라면 겨울에 개봉할 리가 없겠죠.



개봉일인지라 관객이 많지는 않았는데 제 뒤에 앉았던 여고생 세명의 평은 '낚였다' 더군요. 너무 무서웠다는 거. 그래면서 너무 재밌다고 웃는... ㅎㅎ



공포영화 앨러지가 있는 분에게는 권해드리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놀래키는 영화는 아닙니다. 무서운 장면이 나올 것을 거의 예고하고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눈감으시면서 보시면 되겠구요. 저에게는 영화보고 마구 흥분되는 느낌. 이거 최고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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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관람 후기 블로그 : http://blog.daum.net/jasonkang/889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