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창간한 개신교 월간지 새가정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인데 제목이 <조선일보,너마저>입니다.

개신교의 절대적 동지로 개신교의 이익을 위해 가장 앞장서온 조선일보가 당시 이슬람채권법을 둘러싼 개신교의 입장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조선일보에 대해 서운해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조갑제장로가 <개신교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세력>이라고 추켜세우기 전에도 조선일보는 겉으로는 어쨌건 개신교의 이익확대를 위해 절대적으로 노력해온 신문이죠. 조선일보 사주 방가집안이 개신교신도기도하고...이념적으로도 딱 맞고...



그런 조선일보가 수쿠크법에 대한 개신교입장을 비판하고나오자 cbs tv뉴스보도부장인 권혁률씨가 심한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오죽하면 기고문 제목이 <조선일보,너마저>랍니까....





기고문 내용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

<얼마전 한국교회언론회가 지난 해 중앙일간지의 종교관련보도내용을 분석해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상당수 언론이 타종교에 대해 우호적인 반면,유독 개신교에 대해서는 비판적 논조가 강한 가운데 조선일보는 비판을 자제하는 편이라는 분석을 했다.사실상 이는 조선일보 사주집안의 종교적 배경과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조선일보와 한국교회의 보수적 성향이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낳은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선일보의 기사에서도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는 새가정 독자들께서 직접 조선일보 최근기사를 몇 편만 읽어보면 바로 알게 될 내용이기도하다. 수쿠크법이나 여권법 개정, 심지어 국가조찬기도회에 이르기까지 조선일보는 기사와 칼럼,사설을 통해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잇다. 무엇이 개신교에 그나마 가장 우호적이던 조선일보마저 이렇게 돌아서게 만들었을까? 왈왈.....>



개신교의 절대적 동지 조선일보가 요즘은 가끔 개신교비판도 하나보네요.



개신교가 이런 소리를 하는 걸 보면...



조선일보와 개신교의 최고밀월시대는 김대중 노무현정권 특히 노무현정권 때였죠.

개신교와 조선일보가 혼연일체가 돼서리.... 5년 내내 절대적동맹을 과시 또 과시했죠. 오죽하면 조선일보가 십자가 바퀴삭제사건까지 일으키면서까지 개신교를 비호했겠느냐는.... 일제시대 일장기말살사건도 아니고, 이건 ...... 조선일보의 엄청난 독자수는 개신교의 자산인 셈인데 앞으로의 미래는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아직도 조선일보독자의 수가 압도적이긴하지만 독자 대부분은 중노년층이더군요. 앞으로의 조선일보전망은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이 아닌 것 같고,이는 개신교로선 무형의 자산상실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