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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쉬운 실용분들의 냉소.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3-15 22:53:49
추천수 0
조회수   2,863

제목

참 아쉬운 실용분들의 냉소.

글쓴이

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내용
밑에 케이블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실용분들의 오디오 조소에 마음이 한켠으론 씁쓸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최소한의 예의, 도덕성이 상실되는것을 보면서 왜 저토록 대립하고 냉소적일까하는 생각해 슬프기도 합니다.

아무리 애써보아야 기계가 표현 못하는것이 있죠.

사람의 마음과 감정, 느낌등 입니다.

기계가 만능이었다면 예술은 기계가 발전함에 따라 소멸되었을 겁니다.

한때 어릴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로보트가 카루소, 파바로티등의 장점만을 저장해 노래를 부른다면 최고 아닌가?

그때 제 어머니가 말씀하시더군요.

사람에겐 기계가 느낄수 없고 측정할수도 없는 마음과 감정이 있는데 이것도 제각각이고 항상 변화한단다. 모든것을 기계에 의지한다면 인간성이 파괴되겠지만 다행히도 인간이 느끼는것은 기술을 앞서간단다라고요.

이 사람이 느끼는것을 저사람이 못느끼고 누구는 하는일을 누구는 못하듯이 케이블의 차이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없기도 하겠죠.

아무리 기계로 뭘 측정한다고해서 음악의 감성, 소리에대한 느낌은 기계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기계를 신봉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가능성들을 너무 옥죄는것이 아닌지요?

느끼는 입장에서보면 못느끼는 사람들 평생 시스템 하나 사면 끝인데 왜 오디오 할까 싶고 어떤면에선 돈들일 없으니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케이블 바꿈으로 음질의 향상을 느끼고 감격하고 오디오를 취미로 한다는 사실이 행복해서 이런글을 올리는데 왜 여기서 이런 즐거움을 무참히 깨트리는 행동들을 하시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이것을 실용이 아니라 안티 오디오파일이라 해야할것 같은데....

진정한 실용은 최저 비용에 최대 효과를 보자는것이지 무조건 앰프 차이는 없다, CDP 차이는 없다. 디지탈이 무조건 아날로그보다 우수하다, 케이블 차이는 없다, 없다, 없다, 마냥 없다로 주장하시는것은 안티 오디오파일로 볼수밖에 없습니다.

즐거움을 나누자는 글에 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시는것들을 보면 어쩌면 마음 깊은곳에 오디오 파일들을 적대적 부르조아로 취급하는지도 모르겠죠.

설령 자신들이 옳다고해도 다른분들을 좀 존중해주는 시각이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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