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편드는 의견이 의의로 많아서 조금 놀라 한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단독직입적으로 얘기해서,
아이가 중위권이었다면(엄마는 똑같이 강압적임) 똑같이 '엄마가 얼마나 모질게 굴었으면..' 이라는 반응이 나왔을지에서 저의 의문이 시작됩니다.
죽은자는 말이 없는데, 아이가 나중에 진술한 말(부엌에 칼이 있어 우발적으로 그랬다)을 곧이곧대로 믿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아이가 잔인하게 엄마의 목에 칼을 꽂고, 방에 시체를 방치하고, 평범하게 친구랑 장난도 치면서 지극히 정상적인(?)학교생활을 하고, 무엇보다 모친 살해이후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수능성적이 잘 나올수 있었다는게 혹시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드셨는지요?
벗어난 얘기일지는 모르지만,
우리 사회는 강자에 너무 비굴한것 같습니다.
너무 쉽게 권력앞에 무릎꿇고, 미모를 가진자에게 너무 쉽게 호감을 품고,
공부잘하는 학생이라고 너무쉽게 (착한)모범생이라고 단정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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