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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이도의 명대사들을 몇개 정리해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24 13:07:55
추천수 0
조회수   1,431

제목

"뿌리 깊은 나무" 이도의 명대사들을 몇개 정리해 봤습니다.

글쓴이

박원호 [가입일자 : 2004-04-21]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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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복 :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니옵니까?



이도 : 임금이 태평한 태평성대를 보았느냐?

내 마음은 지옥이기에 그나마 세상이 평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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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체 멀 그리 잘못했느냐?

나는 조선을 세우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데 신하들은 모두 모여서 내 뜻을 거스를 모의를 한다는구나.



그래 생각해보면 항상 그랬다.

중국의 책력이 아닌 우리의 책력을 만들다 할때도,

천문기기를 만들기 위해 중국에 밀파 할때도,

세법 가구 조사를 할때도,

노비 장영실에게 관직을 주려 할때도,

"대명의 뜻을 거스릴 수 없습니다.

국고가 낭비 되옵니다.

신분질서가 어지럽혀지옵니다."



지랄들 하고는.....

결국에는 자기들 기득권 지키려하는 것이면서 온갖 공맹의 도리를 들이대면서 말이야.

공자께서 언제 자국의 책력을 만들면 안된다 하였느나?

맹자께서 언제 백성의 소리를 직접 들으면 안된다 하였느냐?

단지 조선을 세우고 싶은 뿐이었는데...

내가 대체 멀 그리 잘못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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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들이 왜 미신을 잘 믿겠느냐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을 만나기 때문이다

나도 만났느니라 백성이다.

거대한 백성

하여 믿고 싶었다.

내가 이렇게 글자를 만든다면 백성들이 써줄것이라는

그런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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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식견이 얄팍하다는 이유로

신분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하극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나라 기강이 문란해진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이유로 백성들의 입을 막는다면

과인은 대체 백성의 소리를 어디서 들을 수 있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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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내 탓이다"

"전하의 탓이 아니옵니다"

"모든게 내 탓이다"

"조선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란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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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하는 이도를 보며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는 건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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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철 2011-11-24 13:12:56
답글

보고 싶습니다........

심재현 2011-11-24 13:19:09
답글

ㅠㅠ

김정호 2011-11-24 13:31:54
답글

ㅠㅠ<br />
어제 한 대목에서는 노대통령님 평소 쓰시던 말투와 비슷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재진 2011-11-24 13:37:03
답글

지랄하고 자빠졌네 할때 순간적인 느낌이 확 오데요.. 살아 계셨음 지금 상황을 그리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병학 2011-11-24 20:30:24
답글

저도 드라마보다 마눌에게 이야기 했습니다.<br />
"노무현이다"

김남헌 2011-11-24 22:55:33
답글

대사가 팍팍 꼿히네요. <br />
저런분이 지도자급인데....

이기철 2011-11-24 23:24:47
답글

어제 최고의 명 대사는 작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던,,,<br />
<br />
지랄하고 자빠졌네,,,,,,,,,,,,, 겨우 폭력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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