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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3-14 14:37:49
추천수 0
조회수   1,179

제목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글쓴이

권형민 [가입일자 : ]
내용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제 갓 Hi-fi에 발을 들여 놓고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앰프도 좋은 걸로 사고 싶고, 스피커도 11L2로 살까 Br2로 살까 고민하면서,

스피커 선도 갈아보면서 어른들의 장난감을 아주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 선이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거의 믿지 않았는데...

저는 정말 막귀라고 생각하는데...막선에서 요기 장터에서 3만원주고 페어로 구입한 선으로 교체하니...허걱 소리가 나오네요...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음악은 머리로 듣는게 아니라 귀로 듣는 거라는 것이...언젠가는 마음으로 듣게 되겠지만 서도요...



헛소리가 많았네요.

원래는 팝, 그중에서도 블루스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메탈도 부드러운걸로...

Eric Clapton이나 Santana, Prince같은 양반들을 좋아합니다.



근데 왠지 스스로 Hi-fi라 부르는 기기로 음악을 들으려니...클래식을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브리츠 3100으로 듣다가 바꾸고 나서 들은 Layala와 Purple rain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암튼 클래식을 듣고 싶기에...가진 음반도 없고 해서...

Jukeon 무료 1개월 사용권이 있길래...접속을 하여 최신인기 classic을 듣었더랬죠...

좋긴한거 같은데...워낙에 익숙한 곡들이다 보니...감동이 없더군요.

'에이 지루해'...하던 찰나...책을 한번 사서 읽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자 마자 게시판 검색 후,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을 사서 봐야겠다는 결정을 하고...인터xx에 주문하니...저녁때 오네요...초특급 배송에 감탄...



원래 책을 사면 후딱 읽어 버리고 마는데...

이책은 정말 묘하네요...

진도가 안나가요...

한 에피소드를 읽기전, Jukeon에 접속하여 해당 에피소드의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정말 그 음악가와 동시대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곡가에...유명한 지휘자에...유명한 연주자...그리고 잘쓴 글...

한가지 에피소드를 읽고 그 음악을 끝까지 듣는 생활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11시에 아이와 아내가 잠자리에 들면...제방에 와서 이렇게 음악을 듣습니다.



어제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들었습니다.

주세페 시노폴리가 지휘하는...



제가 그곳에 있는 듯 했습니다.

비록 온라인 음원이라도...그정도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풍월당에가서 CD 사보는 생각도 하고...



음악을 이렇게 즐겁게 들을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화노가 지글거리는 구형 인켈 인티 앰프에 홈씨어터로 쓰던 CAV의 리어 두짝을 떼어와 갖춘 시스템에 온라인 음원...아 나의 My-fi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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