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집 이사하는 날입니다.
이삿짐 정리는 커녕 회사업무도 존나 밀려있습니다.
사장한테 언제 전화올지 모릅니다.
날씨도 존나 춥습니다.
거기 가면 주차할대도 없으니 차는 못 타고 가겠죠.
혹시라도 이 날씨에 물 대포 맞으면 감기걸리고 내일
이사 / 업무 스케쥴 개판 되겠죠.
마음은 함께하니 괜찮아라고도 생각해보면서
자기 합리화 하려는 핑계거리만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전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떠돌던 어떤 만화가 생각납니다.
자식을 가진 한 집안의 가장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자식에게 설명해줄 때 자식이 " 아빤 그때 뭐했어 ? "
라고 되묻는 내용의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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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복 챙겨입고 스쿠터로 9시에 출발합니다.
서울 압구정에서 신사동 -> 한남대교 -> 남산터널 -> 지나서 대한문으로
가려고 합니다. 작은 스쿠터지만 한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힘드신 분들, 혼자라서 용기가 안나시는 분들,
저하고 비슷한 생각으로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 연락주세요.
010-3081-0080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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