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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공구건에 대하여 회원님들의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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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17:2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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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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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공구건에 대하여 회원님들의 의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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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회 [가입일자 : 2004-12-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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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직업이 건설분야입니다.
지금은 경주쪽 현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장이 항상 일하는게 아니라서 중간중간 현장과 다음현장의
사이에 공백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본사근무가 아니고 재택을 합니다.
그런시기가 년전에 있었고 그때 묵호항의 어판장어민들과
사귀면서 서로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묵호항은 수도권에서 동해안의 코스로 조금 멀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조금 낙후된 도시입니다.
이런 고향인데 한가할때 어판장에서 둘러보고 소일하다 보니
내가 조금 도울일이 없을까 생각차에 수산물을 와싸다회원들에게
소개하여 싱싱한 생물의 무료배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호응이 있어서 고향사람들도 판로가 조금생겨서
좋아들 하더군요.
사실 묵호항에서 수산물이 대량으로 나오는 종류는 딱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오징어이고 다른 하나는 대게입니다.
나머지 생물은 어획량이 들쑥날쑥하여 공구하기도 좀 부족한 양이 어획됩니다.
수산물이 비싸면 절대로 공구를 못합니다.
조금 많이 잡혀서 가격이 싸면 그때서야 회원들에게 소개하는데
이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가격을 조정하고 공구주문을 받고 일일이 주소적어 송장쓰고 도착확인하고
등등...상당히 심적으로 피곤한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인에게 돈도 안되는 일을 왜하냐고 묻는다면 그냥 묵호항사람들과
사귀면서 생긴 오지랖이라고 봐도 됩니다.
전에 홍게를 와싸다 특산물코너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판매한것입니다.
그러다가 시즌이 종료하여 중단하였는데 다음 시즌에는 홍게가격이
상당히 올라서 여러가지 비용을 더하니 도저히 싸게하여 공구한다는
취지가 퇴색해 버려서 더이상 진행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비용을 더하여 계속 특산물 코너에 올려도 되지만 그러기는
부담스러워서 와싸다에 미안하지만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이런 공구진행을 장삿속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태클을 걸면서
반대하는 몇분이 있습니다.
게시판의 회원들간의 관계가 솔직히 잘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니 장사속으로 보는 분들도 있는거고 아니라고 보는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하게 이런일을 진행하면 조금 생활에 활력도 생깁니다.
그래서 계속하게 되기도 합니다.
오로지 직장생활만 하다가 생소한 분야를 알게 된다는것이 즐겁기도 하구요.
아직까지는 와싸다운영진에게 장사냐고 들은적은 없습니다.
태클거는 분들...정말 장사처럼 보여서 기분 나쁘신가요?
하여튼 구구한 설명을 드렸는데 많은분들이 불편해 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아까 어느분이 요사이 장사안되는데 원가로 판매한다고 또는 업소소개
한다고 올리면 광고행위로 재제가 들어올까 궁금해 하더군요.
잘모르겠습니다.
여러 의견을 주시면 판단하여 중지할지를 결정하겠습니다.
최봉환님과 전영수님도 다시한번 의견개진 해주시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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