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FTA의 폐해를 알지 못한다는 자기합리화로
어떠한 행동에도 동참하지 않은 제자신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근데 반성만으로 될일은 아니겠지요.
이제 처절한 순간들이 다각도로 다가올텐데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저 집에서 음악이나 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응분의 대가라 생각하고
담담히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될것 같습니다.
남은 여생을 계속 병원에 계셔야하는 70넘은 아버지와
오십견이 시작되신 어머니생각이 나네요
장가 못간 노총각 외아들인데
FTA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을 그저 답답해만하고
어떻게든 실상을 알리려는 노력을 포기한 대가가 모두에게 다가오겠죠
아예 모르던 사람들보다 대충 어느정도 알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더 큰 고통을 느낄것 같습니다.
무언가글 했었데도 실제로 막기는 힘들었겠지만..
저 죽을때 아프다가 서서히 죽지말고 칵 죽어버리길 기도해야 겠습니다.
다들 아프지 마시기 바라며.. 물도 이제 물값이 아니게 될것 같은데...
정말 다들 안녕히 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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