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판단력을 갖추고 이성적 합리적 결정을 하는 와싸다 회원들 중에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의 사기에 속는 바보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만,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회비를 내는 사람들은

통계의 허점을 악용한 당첨 예측 사기에 그냥 속고 있는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창에 "로또"를 쳐보면

로또리치니, 베스트로또니, 로또월드니, 엔젤로또니 하는 사이트들이 좌르르 뜨는데

이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들은 하나같이 사기니 절대로 속지 마십시오.



이제부터 그런 사이트들의 당첨번호 예측이 왜 사기인지 밝혀드리지요.



로또의 1등 당첨 확울은 834만분의 1인가 뭐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로또 당첨 확률 중에서 극단적인 번호, 지난 몇 주 동안 당첨번호에

포함되었던 수 등을 제외하면 그 확률은 3-400만분의 1 이상으로 커지겠지요.



그런데 사이트마다 한 회원에 대해 제공하는 당첨 예상번호는 5-20개 정도입니다.

물론 제공하는 당첨 예상번호는 모두 다른 것이지요.



따라서 회원수에다 각 회원에게 제공하는 5-20개의 예상번호를 곱하면

그 수는 적어도 수십만에서 많으면 100만이 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로또 당첨번호 예상 사이트에서 몇 회마다 한번씩 1등 당첨번호를 내고

거의 매주 혹은 격주로 2등 당첨번호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무슨 통계적, 과학적 방법이 아니라 순전한 사기라는 얘기지요.



1등 당첨 번호를 냈노라는 광고로 로또 1등 당첨을 꿈꾸는 사람들을 현혹시켜

그러잖아도 빈약한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이런 사기는 없어져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왜 권한 있는 기관들에서 그런 사이트들을 단속하지 않는 것일까요?

어쩌면 그런 사이트의 업주들이 권력자와 유착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무튼, 그런 사이트들은 사기를 치고 잇는 것이 분명하니 없애야 하고

그래서 저는 공정거래위에 있는 친구에게 그런 사이트들을 조사해보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직접 관여할 직책에 있지는 않고 다른 부서에 얘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공정거래위에서 그런 사이트들을 단속해 없앨 것이라고 100%장담은 못하지만

그런 사이트들이 100% 사기인 게 분명한 만큼, 끝까지 물고 늘어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