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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오랜 로망이었던 작은 어항을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해수를 하고 싶은데... 복어에서 최종 니모로 가고 싶은데...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지라.. 처음에는 그냥... 부담없는 열대어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피알피쉬에서 판매하는 2자짜리 수족관 세트로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지금 수족관을 올려 놓을 선반 가로폭이 55cm입니다.
2자짜리 수족관은 가로폭이 60.5cm입니다. 괜찮을까요?
요거 보다 바로 아래 작은 게 45cm인데...
이건 좀 작지 않을까 싶네요. 차후 어종을 많이 풀어 놓을 수도 있으니까요?
질문입니다.
1. 산호사로 할까요? 수초로 할까요?
개인적으로 지저분한 건 질색이어서.. 산호사가 깔끔하니 마음에는 쏙
드는데... 차후 교미나 부화 등에 있어서 천연 수초가 이로울 것 같기도
하네요.. 수초로 하려면 바닥에 좀 거무튀튀한 녀석들(비료 포함)을 깔아
줘야 하는데... 어떨까요? 산호사로 꾸며진 어항을 보니깐 작년 피피섬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면서 보았던 그런 느낌이어서 너무 좋네요^^
2. 가로폭 60.5cm로 할까요? 45cm로 할까요? 지금은 작은 물고기로 시작할
예정이지만.. 나중에 해수하여 니모급으로 갈 것까지 고려했을 때... 조금
큰 것으로 하는 것이 나을까요?
3. 옵션은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기본구성은 수조, 등커버, 걸이식 여과기, 산호사, 장식품 등... 입니다.
에어 버블러, 블루 백스크린, 히터, 수조덮게, 여과기 변경, 여과재 추가..
가 있는데. .어떤 옵션을 선택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네요.
얼핏.. 겨울철이니까 히터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히터 달면..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옵션 필수 선택... 꼭 조언 바랍니다.
4. 어종은 어떤 녀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적응력 좋고.. 많이 예민하지 않으면서.. 작고 빛깔이 푸른 계통이나 노란계통
이면 좋겠습니다. 크지 않았으면 합니다.
애완동물을 한 번도 키운 적이 없어서 걱정이 되지만... 살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취미였습니다.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