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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세계에 가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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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16: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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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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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세계에 가입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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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헌 [가입일자 : 2003-08-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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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를 갈구는 후배자슥이 있는데, 이넘아 몰래 복싱체육관에 등록했습니다.
그래서 두달후에 그넘아 가입시켜놓고, 합법적으로 팰 생각이거든요.
첫날인 오늘...
체육관갔더니 관장님이 없어 혼자 샌드백 쳐봤는데, 잼나네요.
도중에 후배넘 얼굴이 떠올라 이 씨댕아하면서 하이킥도 날리긴 했지만요.
그런데 가만히보니, 제 스타일은 아웃복싱을 구사해야 할 같더라구요.
늘씬한 다리때문에 다이아몬드 스텝이 가능하고...음..또..뱃살속에 감춰진 선명한 王자하며...
그런데 관장님이 나중에 와서, 저보고 줄넘기 삼분하고 삼십초 쉬고...
그거 세번하랍니다.
그래서 그거 딱하고...
딱 뻗었습니다.
경끼가 막 일어나요.
삼분이란게, 이렇게 긴 시간이구나했습니다.
결론적으로.....복싱이란게 제가 그렸던 그림과 많이 달랐습니다..
췩~ 췩~이래야되는건데, 입에 거품만 잔뜩....
옛말에 이르길....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반정도 했으면 이제 관둬도 되겠다하는 그런 생각도 있구요.
아무튼 자판 두들기는데 지금도 계속 팔이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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