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에 계신 아버지께서
얼마전에 폭행사건에 연루되었나 봅니다.
물어볼 곳도 없고 해서 난감하던 차에
모 싸이트에서 소개받고 이렇게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정인 즉,
바닷가 낚시 터에서
낚싯대만 보이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그 옆에서 잠시 낚시를 하고 있었더니
조금 있다 낚싯대 주인이 나타나 자리를 옮기라고 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상대방(7명이라더군요)이 떼로 달려들었고
그 중에 지금 진단서를 끊었다는 아줌마도 같이 달려들었다더군요.
아버지는 방어 차원에서 한 명의 멱살을 잡고
아줌마가 할퀴며 달려들길래 밀었다고 하는데
(정확히 밀었는지는 기억 못하시는데 여하튼 아줌마가 뒤로 넘어갔다더군요)
지금 4주 진단서 끊었다고 아들이란 사람이 연락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쪽이 원인제공을 한 것이고
먼저 폭행을 시도했기에
일단은 일방적으로 고소당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아버지도 진단서를 끊어놓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떻게 4주 진단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줌마가 입원해 있다는데
이 경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들이란 사람은 합의를 하자, 말자는 얘기도 안한다는데
경찰이나 검철 쪽에서 연락이 오면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 고민입니다.
그 쪽이 7명이나 덤볐기 때문에
방어 차원에서 한 행동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만약 상대방이 고소했을 때
제 아버지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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