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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신분 상승 통로 막힌 대한민국, 돈으로 만든 카스트 제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15 22:38:22
추천수 0
조회수   1,093

제목

[펌] 신분 상승 통로 막힌 대한민국, 돈으로 만든 카스트 제도?

글쓴이

최봉환 [가입일자 : 2009-06-07]
내용
Related Link: http://savearth.tistory.com/217
---- 전략 ----




돈으로 완성되는 대한민국판 카스트 제도??


먹고 살기 힘든 민초 분들이여. 전문직 너무 끌어 내리려고 하지 마시라. 전문직 끌여내려봐야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 오히려 자신도 더 먹고 살기 팍팍해지고 당신의 자식도 신분상승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꼴이다. 그리고 말했다시피 의사들 많아지면 의료보험비 더 내야 된다니깐.. ;; 현실이 그렇다. 진짜 화를 내야 할 대상은 따로 있다. 신분이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가고. 그렇게 신분의 교류가 활발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비웃는 분들 많겠지만, 신분 상승의 통로가 갈수록 막히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시점은 돈으로 만들어진 카스트 제도와도 비슷하다.

아마 카스트보다 더 안좋을 지도 모르겠다. 카스트는 신분이 떨어지지나 않지 한국에선 밑으로

떨어지긴 쉽고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니 갈수록 모래시계 모양으로 양극화만 일어나지. 이미 대기업을 소유하고 자본, 땅, 건물, 아파트가 많은 자본가들은 자자손손 별 노력 없이도 수입 명품으로 사치하면서 살 수 있고, 아무리 피땀 흘려 노력해도 그 위로는 절대 올라갈 수 없는 사회를 그대들은 바라는가? 지금은 그래도 공부해서 전문직이라도 되면 그 위로 빼꼼 머리는 내밀 수 있는 사회이다.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떨어지는 건 임금과 출산율이고 늘어나는 건 흉악범죄와 자살 뿐이다.

우리 스스로 연출하는 개미지옥, 누가 조용히 비웃는가?

우리가 힘들다고 서로 악이 받혀서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짓밟고 올라서려고 하는 그 개미지옥을 연출하고 있을때, 자본가 보수들은 3000만원짜리 와인 한잔 음미하면서 즐겁게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조지 레이코프가 지적했듯 "이익은 사유화 하고 손실은 사회화 (그들이 실패하면 우리 세금이 투입되는 것을 우리는 수 없이 보았다)" 하면서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사업하며 그것만이 자본주의의 정수라서 그 외에는 모조리 빨갱이라 외치는 자들 말이다. 그들이 굳이 짓밟아주지 않아도 저 아래서 서로가 서로를 밟고 끌어 내리려 하니 얼마나 편한가? 그야 말로 손 안대고 코 푸는 격. 고상한 말로 이이제이(以夷制夷). 공기업 돈 많이 받는다고 악플 달지 말고, 은행직이 돈 많이 받는다고 욕하지 말고, 현대차 직원들 돈 많이 받는다고 저주하지 말고, 전문직 늘리라고 욕하지 말지어다. 저 사람들은 바로 님들 근처에서 돈을 써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아니던가? 우리 자식들도 저런 좋은 직장 얻어야 하지 않겠는가? 저런 좋은 직장이 더 늘어나야 되지 않겠는가?

하나 하나 끌어내려 임금 많이 받는 직업들 다 사라지고 나면 다들 못살게 되니 해피해 질 것 같은가? 그렇게 깎인 임금들은 다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갈까? 생각은 해보셨는지. 다 자본가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니까. 시스템 구조상 그거 국민 품으로 안돌아와. 그리고 설마 너도 못살고 나도 못사는 북한식 평등을 바라시는 건 아니겠지. 다들 자기 직장 지켜야 하고 임금, 인건비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야 되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줘야 한다니깐. 졸라게! 밥 그릇 투쟁이라고 백안시 하지 말자니깐. 내 밥 그릇 중요하면 남의 밥 그릇 중요한 줄도 알아야 한다.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특히 소수 자본가와 기득권을 상대로 한 밥그릇 투쟁은 자본의 균형추가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현 대한민국에서는 너무나 정당하다. 어려운 말로 앙시앙 레짐(구체제의 모순) 폭발 직전이라니까. 괜히 `뉴욕 점령`. `1대99` 운동 일어난 거 아니라니까.


<< 아 , 씨바.. 삼성의 그림자는 넓고도 짙도다... >>


※너무 많아서 불매가 힘들거든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카드,에버랜드만 기억하시라.



연대와 상호 신뢰. 그리고 제대로 된 투표.


죄수의 딜레마다. 내가 상대방을 믿어주면, 상대방도 나를 믿어주고, 그래서 서로 잘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서로 믿지를 못하니깐 나만 살려고 한다. 서로 나만 살려고 하다가 서로 최악의 결과를 내버리는 것. 그게 죄수의 딜레마다. 그리고 그걸 부추기는 언론사가 바로 `조중동`이다. ( 관련 블로그 링크 : 거짓말로 재벌 이익만 옹호하는 조선일보 ) 우리 사회 구성원들 대다수는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 사회 모순의 상당 부분을 죄수의 딜레마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제 블로그 글 길다고 힘들다는 분들 많으니 결론은 짧게 치자. 정답부터 말하자면 `연대`와 `상호 신뢰`다. 사실 힘든 처지들끼리 서로를 끌어내리려 하는 가슴 아픈 현상을 부추기는 1%도 안되는 약탈적, 탐욕적, 보수적 자본가들과 조중동. 그들에 대항하는 방법은 결국 사회적 약자들끼리의 연대와 상호 신뢰 뿐이다. 악이 받힌다고 해서 박탈감을 `오조준`하지 말자.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지 말고 좀 넓게 넓게 보자고. 그리고 어느 정당과 어떤 정치인이 정말 우리를 위해 일해줄 것인지 제대로 판단하고 이 악물고 투표 좀 하자고. 제대로 투표하면 세상이 제대로 바뀐다니깐!

나는 요구한다. 내가 왜 요구하겠나? 지금은 그 반대라서 요구하는 것이다.

너희들도 같이 좀 요구하자. 이런 말 하는 정치인 좀 뽑아주자!


★ 근로 소득에는 낮은 세금을!

★ 자본 소득에는 높은 세금을!



지금처럼 돈 놀이 하는 배짱이들만 배 불리는 사회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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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환 2011-11-15 22:38:42
답글

결론 부분만 퍼왔습니다. 앞의 내용도 좋습니다. ^^

entique01@paran.com 2011-11-15 22:43:24
답글

좋은글 입니다. 무지한 군상들... ㅠ.ㅠ;;

박영문 2011-11-15 23:02:50
답글

고위층 자체가 많이 재학중인 로스쿨 대박입니다. 신분의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세상에 살지요. 출신성분이 곧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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