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청취도구로서의 오디오기기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동호인끼리 주고받는 분들은 명백히 "오디오 애호가"일것입니다.

오디오기기나 전자기기의 제조나 관련업 또는 학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오디오 전문가"라고 해야겠지요. 오디오 전문가가 오디오 애호가의 감성을 따라가긴 어렵겠지요? 즉 사용자(소비자)입장과 제작자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역으로 오디오 애호가가 오디오 전문가의 기술영역을 따라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올바른 취미를 위한 기술적 조언과 세팅이나 공간의 감성적조언이 서로 잘 어울리는 곳이 이곳 와싸다인듯 합니다.

오디오 전문가분들도 오래된기기 또는 고가기기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도 많더군요.그런데 대체적으로 오디오 애호가 분들이 오디오 배치나 감상실의 인테리어등등에 많은 투자도 하시고 감각도 훌륭해 보이더군요.

저는 취미로서 오디오는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문가분들의 이론을 참조는 해야겠지요. 저는 애호가분들이 전문가분들보다 훨씬 우아하고 고상해보입니다.^^

굳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전문가분들과 논쟁할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논쟁을 통해 초보자들이 많이 배우긴 하지만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호가분들 중에도 상당한 기술적 수준에 도달한 분도 있으시지만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은 전문가 영역으로 넘겨주시는 아량이 보기 좋을듯합니다.

시간이 남아 주절주절 해 보았습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