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구치소나 보호관찰소가 일반 상업 지구의 상가 건물 내에 생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동네 새마을 금고 건물 위층도 구치소였는데, 우연히 조그만 간판 보고 알았지 몇 년 동안 그런 시설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 대로 건너편 상가 건물 위층에 이번에는 보호 관찰소가 생긴다고 합니다. 전부터 밤에 마눌과 산책하면서 보호관찰소 간판을 봤던지라 생긴지 오래된 줄 알았는데 신설인지...
문제는 마눌에게 보호 관찰소 이전 반대 시위에 참석 종용하는 연락이 아침부터 온다는 사실.
구치소도 몇 년을 살면서 그런 시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보호 관찰소라고 뭐가 다른가 싶네요. 마눌도 이건 쫌 집값을 위한 님비 아니냐고 갈 생각 없는데 난처하다고 하네요. 저도 그런데 쓸 정력은 밤에 제게나 쓰라고... 쿨럭~
(보호 관찰이라는 이중 처벌에 대해서는 일단 논외로요)
얼마 전 뉴스 속 장애인 학교 임시 이전을 가지고 반대하던 진상 주민들 생각도 나고,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유난들인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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