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3년 전에 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2기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간 항암치료과 요양, 정기검진으로 의외로 경과가 좋았습니다.
시간나는대로, 가족모임도 자주 갖고...
두어달 전부터 예후가 좋지 않더니, 지난주 목요일에 인접장기(림프절 등)전이로 판정받고 남은 생 6개월 ...
장조카가 오늘 오후에야 전하네요.
편한 자세로 한가로이 9시뉴스나 본다고 ,,, 마눌하고 애들한테 별안간 큰소리를 지르고 ...
혼자 화내고 무안해서 골방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아,,,어쩔거나, 내년에야 많지도 않은 70, 내후년에 늦둥이 손자 초등학교 입학은 꼭 보고 가신다고 하였는데...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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