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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 진짜로 있는 건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14 15:25:33
추천수 0
조회수   913

제목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 진짜로 있는 건가요?

글쓴이

임학재 [가입일자 : 2003-09-17]
내용
동네 인터넷 카페에서 본것인데요...



진짜로, 원래 있던 건가요?



아님 걍 갖다가 붙인 것인가요?



아니라 해도 그럴듯 합니다.



이하 펌.



------------------------------------------------------------------------------



옛날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귀여운 어린 아이를 어르고 귀여워할 때 어르는 말로 쓰이는



"곤지곤지" "쥐암쥐암" '도리도리" "짝짝궁짝짝궁" 하는 용어에 이런 깊은 뜻이 있는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것들이 모두 [단군 10계명]이라니 놀랍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지금은 핵가족이 대부분이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어르고 귀여워할 기회도 별로 없을 것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두가 귀여워 하면서 아이의 장래를 축복해주는 기도와 같은 주옥 같은 말인데 말입니다.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우리의 옛 조상들은 단군시대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이지적이며, 진보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낙천적인 요소가 깃든 어린이 十訓을 통해 天心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린이들에게 동작으로 재롱을 부리게 하는 독특한 교육을 전수해 왔습니다.

한국인의 오랜 생활 역사 속에 전해 오는 단군의 10개조의 가르침이 있는데, 이를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또는 단동십훈(檀童十訓) 이라고 합니다.



제 1훈 : 弗亞弗亞(불아불아)



동작 :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에 들려주십니다.

弗(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亞(아)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弗亞弗亞' 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 神(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입니다.

"너는 귀한 자손이니 이 세상에 빛이 되거라." 라고 해석하시면 될 거에요.

[부라부라]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시면 그런 뜻으로 이야기 하시며 동작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아가, 귀한아가, 이 세상에 훤히 비칠 빛이 되거라!"



제 2훈 : 詩想詩想(시상시상)



동작 :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시상시상)하고 부릅니다.

사람의 형상은 마음, 신체는 태극과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 라는 인식아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느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어른을 곤경,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3훈 : 道理道理(도리도리)



동작 :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

천지에 만물이 무궁무진한 하늘의 道理(도리)로 생겨났듯이 너도 도리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는 뜻입니다.



제4훈 : 持闇持闇(지암지암)



동작 : 두 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금방 깨닫거나 알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제5훈 : 坤地坤地(곤지곤지)



동작 : 집게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찧는 동작으로 하늘의 이치를 깨달으면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의 이치도 깨닫게 되어 천지간의 무궁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6훈 : 西摩西摩(섬마섬마)



동작 : 어린이를 세우면서 하는 동작

서(立)라는 말로 〈섬마섬마〉라고 하는데 정신문명인 剛常(강상)의 이치만으로는 안 되므로 西卍(서마도)에 입각한 물질, 문명을 받아 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으로 〈섬마섬마〉또는 <따로따로〉라고 부르기도 하며, 독립하여 정신과 물질에서 발전하라는 뜻입니다.



제7훈 : 業非業非(업비업비)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써 어릴 때부터 조상님들의 발자취와 하느님의 뜻에 삶을 살라는 뜻인데 자연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금도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이가 위험한 곳으로 가거나 위험한 동작을 할려고 하면 업비업비란 말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8훈 : 亞合亞合(아함아함)



동작 :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 내는 동작

두 손을 가로모아 잡으면 亞(아)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 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놀이가 아가 입에 대고 "아~~~~`" 소리 내시는것 아시죠?



제9훈 : 作作弓作作弓(짝짝궁 짝짝궁)



동작 :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 내는 동작

천지좌우와 태극을 맞부딪쳐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춤추자는 뜻입니다.

세상에 짝짜꿍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



제10훈 :秩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동작 :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活活(훨훨)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 곤지 잼잼



어릴 때 아련한 추억 속에서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길이 와 닿는 추억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아마 지금 4~50대 이상 되신 분들은 이 중의 대다수의 말들이 머리, 속에서 지금도 들리는 듯 잠재되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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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2011-11-14 15:31:13
답글

몇가지는 그런 심오한 뜻이 있다고 들어본것 같습니다만... 단군십계명이라는 이름은 나중에 붙인 것 같습니다.

임학재 2011-11-14 15:34:16
답글

뜻은 정말로 좋은 것 같습니다.<br />
<br />
딸애들이 시집가 자식 낳으면 열심히 들려줘야겠습니다.....

김좌진 2011-11-14 15:50:24
답글

이전의 딴지나 요즘의 대한민국자식연합 같은데서 즐겨하는 한자를 이용한 Pun이죠.

김병관 2011-11-14 16:19:48
답글

대*진*회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주장하는데,<br />
<br />
20여년전에 그 종교의 광신도가 저에게 설교하던 내용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shin00244@gmail.com 2011-11-14 16:22:51
답글

단동십훈이라고 들어봤습니다.

김좌진 2011-11-14 16:27:33
답글

기본적으로 그 시대의 한자발음이 지금과 같다고 기대하기 어렵지요. 그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건데요.

권혁훈 2011-11-14 17:38:34
답글

단군시대때 한문이 있었다?....그건좀 아닌거 같네요...

김균 2011-11-14 19:09:21
답글

우리민족에게 내려오는 전통적인 풍습을 후대에 자기들 입맛에 맛게 붙인거라 생각하면 됩니다.<br />
<br />
당연 같은 민족이니 이질감보다는 동질감이 앞서고 그걸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우기니 딱히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러니 사기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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