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명기가 저런식으로 방치된사실을 전 참을수 없었습니다...
결국 점심시간.. 외출을 하기로 하고 밥도 먹지 않고
집으로 가서 저에 명기를 모시고
구입처로 갔습니다...
아저씨가.. 분해 하시더니.. 리어백부분에 나갔다면서 무슨선을 두개 쑥~~
하고 뽑으시는것이였습니다...
그러시더만 버럭..
"아니 선을 두개 동시에 연결하면 옴이 작아지자나요 선두개 하면 출력이 좋아지는줄 압니까.... 6.1 이거 부품 정품으로 하면 10만원돈 하니깐 그냥 5.1로 쓰세요"
이러시는겁니다... 그리곤 말씀해주셨습니다..
데논 1803이놈은 리어백부분에 6옴 이하 스피커를 물려도 불안한데
저놈을 선두개로 동시에 연결하였으니 3옴이 된거라고
리어백 할려면 적어도 8옴이상 스피커 꼭~!!! 한개(한조가 아닙니다)씩 물려서 쓰라고
"그럼 이제 아무 문제 없는거예요?"
제말에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거리셨습니다...
갑자기 어제 자지 못한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점심을 굶었다는 사실도 기억나 배도 고파오더군요.
하지만 기분하나는 제 데논1803과 손을 잡고 우주로 날아가는 기분이였습니다..
회사로 돌아오는길에 미친놈처럼 혼자 키득거렸습니다...
그러면서 저혼자 생쑈 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허나... 아무렴 어떻습니까.. 제 명기가 살아 돌아왔는걸요..
풋~~~~
관심가져주셨던분들 감사합니다..
전 이만 퇴근을 기다리며...
ps . 데논 1803스피커 리어백하실분들.. 꼭 8옴 이상 스피커로.. 스피커 하나에 단자 하나씩 꼽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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