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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업체에 복수하러 갔다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14 12:29:49
추천수 0
조회수   1,322

제목

미수업체에 복수하러 갔다가...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일단 소심하게 아들 녀석이랑 많이 먹고 왔습니다.



1인당 7만 원짜리면 많이 먹어줘야죠...





그런데 아가는 귀엽더군요.





돈 안 주는 아빠가 미운거지 아가가 무슨 죄입니까?



무럭무럭 잘자라길 기원했습니다.





아무튼 어서 돈 받아내야죠...





그건 그렇고



거기 하객 중에



영화 '완득이'를 만드신 이한 감독께서 오셨더군요.





급 흥분했죠...



최근에 본 한국영화 중 가장 재미있는 영화였던지라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인사 드리고 사인도 받았습니다.





그 사인 받아서



자랑스럽게 나오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들 녀석과 사인지 들고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 날밤 잠들기 전에 잠깐 그 일을 떠올리니





돈도 못 받으면서 사인 하나 받고 좋단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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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ugi3@naver.com 2011-11-14 12:41:26
답글

허걱 미수금 받아드리는 업체에 근무하시나바요?ㅎㄷㄷㄷ<br />
ㅋㅋㅋㅋ

이승철 2011-11-14 12:45:40
답글

떼인 돈 있으면 말씀하세요...ㅠ.ㅠ

yans@naver.com 2011-11-14 12:58:29
답글

그 녀석 무럭무럭 자라서 미수금의 대를 이어야 하는데.ㅎㄷㄷ

이승철 2011-11-14 13:18:30
답글

아가는 아무 죄 없다니까요...

yans@naver.com 2011-11-14 13:44:22
답글

ㄴ저는 작은 소망입니다..ㅎㄷㄷ

정영순 2011-11-14 14:16:58
답글

아기는 죄가 없는거 저도 공감합니다.<br />
<br />
그러나... 돈안주는 사장은 댁끼리 밉습니다.!!!

이승철 2011-11-14 14:28:37
답글

영순님, 같이 미워해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ㅠ

최경찬 2011-11-14 15:41:23
답글

공감이 가네요.<br />
애가 무신 죄겠어요...

서대국 2011-11-14 16:21:42
답글

아름다운 복수로 끝나네요...^^

이승철 2011-11-14 17:49:02
답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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