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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심하게 아들 녀석이랑 많이 먹고 왔습니다.
1인당 7만 원짜리면 많이 먹어줘야죠...
그런데 아가는 귀엽더군요.
돈 안 주는 아빠가 미운거지 아가가 무슨 죄입니까?
무럭무럭 잘자라길 기원했습니다.
아무튼 어서 돈 받아내야죠...
그건 그렇고
거기 하객 중에
영화 '완득이'를 만드신 이한 감독께서 오셨더군요.
급 흥분했죠...
최근에 본 한국영화 중 가장 재미있는 영화였던지라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인사 드리고 사인도 받았습니다.
그 사인 받아서
자랑스럽게 나오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들 녀석과 사인지 들고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 날밤 잠들기 전에 잠깐 그 일을 떠올리니
돈도 못 받으면서 사인 하나 받고 좋단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