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제목 선정이 이렇게나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또한번 실감했습니다.
사실 완득이... 그래서...
제목만으로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런 영화가 봉감독의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 인데...
암튼 완득이가 머야;;;
그런데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아 정말이지 조중동만 있는 신문에서 나꼼수를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그냥 내가 보고 싶은 영화는 이런 영화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
적당한 코믹에 적당한 감동...
그리고 간만에 보는 해피 엔딩...
솔직히 제목만 잘 다듬어서 30대, 40대의 관객을 확보하면...
800만명 이상 갈 수 있는 영화인데...
김윤석의 연기는 이미 물이 오를대로 올랐고...
조연들의 명품연기는 가히 그 절정을 보여줍니다.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해지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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