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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인 길냥이를 봤는데요... ㅜ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12 21:34:27
추천수 0
조회수   1,248

제목

차에 치인 길냥이를 봤는데요... ㅜㅜ

글쓴이

이재준 [가입일자 : 2001-09-03]
내용
한달 전 쯤 자전거를 타다가 삐끗한 허리가 요새 다시 아파와 심한 운동은 못하고 저녁에 동네 공원에 나가 스트레칭과 동네 한바퀴 걷기를 좀 하고 오는 길인데 편도 2차선 도로 저 멀리에 검은 비닐 봉다리 같은게 있는게 보이고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피해가는게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한쪽 뒷다리를 밟혔는지 앞다리와 한쪽 뒷다리만으로 힘들게 걸어가고 있는 깜장 길냥이가 보였습니다.



건너편 버스정류장 앞이었는데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보고 피해가기만하고 도와주지 못하더라구요.



저도 어찌해야 망설이는 사이에 그나마 무사히 길을 건너 인도로 올라가 골목으로 사라졌는데 아마 이번 겨울은 살아남기 힘들겠죠?



동물 보호소에 신고라도 했어야 했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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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빈 2011-11-12 21:39:02
답글

시골 국도는 고라니도 뛰어 댕겨 오히려 운전자가 조심해야됩니다...<br />
<br />
고라니 청설모 너구리 쪽제비 많이 보이네요..<br />
<br />
차에친 고냥이는 안락사가 더 나은 방법일수도..ㅠㅠ

이재준 2011-11-12 21:48:23
답글

군대에서 기지 외곽도로에서 치인 고라리를 봤었는데 가해자는 기왕이렇게 된거 구워먹자고하고, 고라니 먹으면 비행기 떨어진다는 높으신분들 때문에 고히 파묻어 준 기억이... ㅠㅠ

박승빈 2011-11-12 21:56:59
답글

군대도 꼭 시골출신 간부나 고참이 그런 소릴..ㅡㅡ<br />
<br />
공병은 고라니 먹으면 중장비로 인명 사고난다구..수송부는 차 사고난다 그러구...<br />
<br />
개뿔..그냥 먹었는데 맛대가리 없어서 버렸슴돠..질기고 냄새나고 ㅠㅠ<br />
<br />

박승빈 2011-11-12 22:05:41
답글

기러기랑,청둥오리는 대박 맛남...ㅡㅡ; <br />
<br />
판문점 가는 일번국도 주변에 대박 많아서 그냥 돌 던지면 어쩌다 한마리 맞아서 기절...ㅜㅜ

이재준 2011-11-12 22:07:17
답글

어쩌다 본문은 다친 길냥이인데 댓글은 다친야생짐승 먹는야그가.... ㅠㅠ

이인근 2011-11-12 22:09:45
답글

헉 괴기 만나게 드시고나서 국립호텔에 장기투숙하게 되심 어쩌실려구 ㅠㅜ

이승철 2011-11-12 22:09:50
답글

오늘 몬도가네 특집인가요...ㅠ.ㅠ

박승빈 2011-11-12 22:15:50
답글

다 군발리 시절 이야기..<br />
<br />
고냥이는 누군가 거둬가면 진짜 좋겠구 아니면 고통없이 편히 가도록 빌수 밖에...<br />
<br />
회사 근처에서 다친 길고양이 도와주러 갔다가 쌩 개지랄떠는 바람에 그냥 나둔 기억도..ㅜㅜ<br />
<br />
야생기질에 다쳐서 그런지 훨씬 예민하구 위험하더라구요

이재준 2011-11-12 22:21:37
답글

한번은 초소밑 덩쿨에 갖혀 버벅대는 산토끼 잡았다고 근무나간애가 잡아왔는데 맛있긴 하더라구요. ㅠㅠ

안영훈 2011-11-12 22:21:58
답글

승빈님 글은 언제나 제 경험을 확장시켜 줍니다...ㅠㅠ

박승빈 2011-11-12 22:30:05
답글

야생중 가장 맛있는건 꿩새끼 꺼병이죠...그냥 튀겨서 뼈채 먹으면 됩니다<br />
<br />
뼈도 연하고 속이 비어서 멸치 먹는 느낌..

이재준 2011-11-12 22:40:24
답글

아.. 근데 생각해보니 저 고냥이 먹어본적있습니다.<br />
<br />
군대있을 때 무릎이 망가져서 제대 후 고생을 좀 했었는데 그 때 저도 모르게 고냥이 즙을 멕여서리... ㅠㅠ<br />
<br />
알면 안먹었을 겁니다.

이승철 2011-11-12 22:42:24
답글

이런...맞네...ㅜㅜ

이재준 2011-11-12 22:50:37
답글

저 동물 사랑합니다. ㅠㅠ

moolgum@gmail.com 2011-11-12 23:42:10
답글

제 아는 사람은 길가다가 멍멍이 다이 된 거 보고 아는 사람한테 바로 전화하더군요. <br />
<br />
다라이 들고 오라고. ㅡㅡ;

황준승 2011-11-13 01:05:12
답글

고속도로 중앙 풀밭에서 꿩이 날아오르는 순간 덤프트럭에 부딛혔는데<br />
퍽 하는 순간 털이 사방으로 날리더군요.<br />
마치 톰과제리 만화처럼요.<br />
차라리 저렇게 가는게 고통이 없겠죠

성인경 2011-11-13 03:19:12
답글

ㅋㅋㅋㅋㅋ

조한욱 2011-11-13 05:12:19
답글

승빈님 글은 언제나 제 경험을 확장시켜 줍니다...ㅠㅠ (2)

장순기 2011-11-13 09:56:10
답글

군대에서. <br />
통신과 중사 녀석.공기총 들고 다니면서 까치 먹청 잡아 먹더군요. 잡아서 불에 구워먹고. <br />
옆에서 까치 대가리 얻어서 껍질 벗겨 먹던 쫄따구는 지금 뭐 할까. <br />
까치 대가리 껍질 맛을 못잊어 사냥하고 있을수도. 길조인 까치를 많이 막어서인지 그 통신 중사 , 중간에 그만 두고 피라미드에 빠졌다고 하던.

권윤길 2011-11-13 11:39:10
답글

처가에서 김장 중인데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네 마리 데리고 밥 때 됐는데 밥 안 준다고 깽판입니다.<br />
<br />
장모님이 뒷산 고양이 드나들길래 먹이 좀 줬더니 이제 시간 맞춰서 온다고요.<br />
<br />
덕분에 배추 나르고 뛰더니다가 들통에서 고깃점 뗘다가 고양이

권윤길 2011-11-13 11:40:06
답글

밥까지 챙기고 있네요.<br />
<br />
어이구... 내 팔자.<br />
<br />
ㅜ.ㅜ

이재준 2011-11-13 14:41:57
답글

깽판에는 매가 약인디... ㅋㅋ

안영훈 2011-11-13 16:26:25
답글

착한 사위시네요...<br />
<br />
저는 택배로 받기만 하면 되는 불량한 사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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