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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픕니다.

사실상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늦어지는 경우가 많죠...<br />
제글을 검색해보시면 히다치 하드 1테라 사자마자 소음이 좀 많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br />
하 시끄러워 빼놓구 한 20일전에 교환 받았는데 조용하네요...<br />
예전엔 핸드폰도 몇달...ㅠㅠ

링크 가기전 글을 쓴건데...참 할말이 없네요....어렵게 살다가 가는것도 힘들게...<br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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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하드는 10개월 만이네요..ㅠㅠ

휴~~~

조금 이해가 안 가네요...핸펀이 고장나면 바로 다른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나요? 집에는? 뭐 애들은 모를 수 있다 그래도 본인이 걱정돼서라도 하루에 몇 번은 연락을 할텐데....;;;;

개인적으로 이 기사의 남편처럼 무심한 사람들을 보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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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으로 사고 치기 좋지요. <br />
칼을 싱크대 위에 놓아두었다가 요구르트 찾아 더듬거리는 애한테 떨어져 애가 다치는 사고 같은... (어디서 봄)

다들 매일 연락 하는 건 아니랍니다.<br />
저도 예전에 주말부부 할 때는 그냥 잘 지내겠지 하는 생각으로 2-3일에 한번씩 연락하고 지낸적 있습니다<br />
그래도 고장이 나면 일단 다른 연락처를 알려주거나 공중전화로라도 안부를 확인해야 하는게 맞죠.

쌍용자동차 강제해고사태 이후에 벌써 19명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br />
당사자와 가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은 무엇일까요?

댓글들 보니 이틀 밤을 새도록 가족에게 전화한번 안한 것도 문제가 있긴 한데,<br />
그 날 바쁘게 일하다가 일 끝난 늦은 저녁에 전화 통화가 되었어도 <br />
아내의 죽음은 막기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드네요.<br />
어렵게 살다가 저렇게 어이없게 가족을 보내게 되다니...

무심한 남편이라니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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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라 봅니다.

해고당한 뒤 일용직을 전전하다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br />
홀아비로 어린 두 자식을 키워야 하는 처지가 하도 처연해서 제 가슴이 저려옵니다.<br />
한 놈의 배를 불리기 위해 스많은 노동자와 가족들이 참상을 겪는 이 염병할 세상...

죽음은 막지 못했어도 상처입은 어린 영혼은 다독거릴 수 있었겠죠.

따로 떨어져 사는 식솔에게 특수한 상황에서 이틀동안 연락 안하는 것을 무심하다고 보느냐 아니냐는 개인간의 인식의 차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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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이틀을 연락을 안한 게 아니라, 본인이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의 이틀은 의미가 다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꼭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한테 불행은 찾아올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