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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질문 하나 할께요. 혹시 아시는 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10 16:57:22
추천수 0
조회수   696

제목

경제학 질문 하나 할께요. 혹시 아시는 분...

글쓴이

김기웅 [가입일자 : 2003-10-23]
내용
나라가 통화량을 늘리기로 했을때... 꼭 국채를 발행해야 하나요?



환율에 무리가 없다면... 그냥 돈 찍어내면 안되나요?



일본같은 경우는 엔화가 엄청 비싼데.. 그냥 돈 찍어내서 희석시키면 안되는 건가요?



제주변에선 대답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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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식 2011-11-10 17:07:49
답글

국채를 발행하면 통화량이 줄어듭니다.<br />
국채 풀린 만큼 돈이 중앙은행으로 들어오니까요.<br />
<br />
돈을 그냥 찍으면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br />
일본은 돈을 아무리 찍어도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br />
엔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그런거고요

이종근 2011-11-10 17:19:51
답글

통화량을 늘리는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은 금리 인하입니다.<br />
그럼 돈이 많이 풀리는거죠.<br />
<br />
돈을 찍어내는건 인플레이션과 직결되고, 환율에 무리가 없을 리가 없습니다.<br />
그러니 위험하죠.

김기웅 2011-11-10 17:27:55
답글

일본이나 미국같은 경우는 돈 찍어내도 되지 않나요?? 환율도 하락해서 수출경쟁력도 생기고요.. <br />
아직 원하는 답을 못찾았습니다...<br />
일본이 엔고를 격으면서도 통화량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 몬가요????

박병국 2011-11-10 17:35:23
답글

돈이란게 마음대로 찍는게 아닌줄로 압니다....국채를 담보로 찍는걸로 아는데요~~<br />
그리고 국채는 그나라 국민들이 내는 세금을 담보로 발행하고 그 국채를 담보로 화페를 직어내는거 아닌가요?

이성호 2011-11-10 17:38:04
답글

인플레이션보다는 엔고가 낫기 때문이겠죠. 엔고는 수출에는 부담이 되지만 구매력 등등에서 이점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경제운용의 가장 큰 적이죠.

김창훈 2011-11-10 17:46:36
답글

달러, 엔은 기축통화 역할을 하니 마냥 찍어도 되지 않을까?<br />
=> 마냥 찍어내면 당연히 달러,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지요. 그러면 더이상 기축통화로서의 가치를 상실합니다. 즉 더이상 무역상대국이 달러, 엔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 오지요. 그럼 그 순간 그냥 종이쪼가리가 되지요.

pnkbs@chollian.net 2011-11-10 17:47:11
답글

정부가 정책으로 통화량을 늘리려면 재정적자 정책을 취해야 합니다.<br />
그런데 일본 정부는 이미 나라 빚이 GDP의 2배 정도인 상태입니다.<br />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더 이상 재정 적자 정책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younpo@hotmail.com 2011-11-10 17:47:48
답글

미국은 브레튼우즈때부터 세계기축통화로 확실히 자리잡았고 경제규모와 군사력에서 <br />
압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br />
결정적인 것은 석유가 달러로 결제된다는.. <br />
후세인하고 이란이 다른 화폐로 결제하고 자기네가 거래시장 만들겠다고 개겼다가 <br />
이라크는 골로가고, 이란은 행동대장 이스라엘한테 쥐어터지기 일보직전... <br />
기축통화(돈 막 찍어대는)는 아무국가나 하는게 아니죠. <br />

김기웅 2011-11-10 17:48:28
답글

아... 화폐를 찍어내는 것이 정부 마음이 아닌가요??<br />
그리스나 이탈리아도 유로화때문에 수출이 안되서 아닌가요? 지금의 유로화의 저평가는 독일과 프랑스는 반길 일이고요.. 중국도 일부러 위안화를 저평가 하고있고... 엔고는 일본입장에서는 골치입니다.. 수출이 안되니까요.. <br />
<br />
화폐발행을 한국은행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나요??

pnkbs@chollian.net 2011-11-10 17:52:14
답글

화폐만 발행한다고 통화량이 늘지는 않습니다. 그 돈을 유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br />
정부가 그 돈을 유통시키려면 재정적자를 기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조원식 2011-11-10 18:10:46
답글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수출에 목메는 나라가 아닙니다.<br />
내수시장이 크기 때문이죠<br />
그리고 자국 통화가치가 떨어진다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br />
여러 부작용이 있죠<br />
또한 일본 중앙은행도 매우 열심히 엔화를 풀었으나 <br />
워낙 엔화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아서 엔화가치가 내려올 줄 모르는 것이죠

김동철 2011-11-10 18:29:58
답글

주옥같은 댓글들이 달리네요. 오늘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br />
제 짧은 상식으로는 국체는 통화량을 줄일때 쓰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br />
그리고 무분별한 통화량증가는 인플레만 유발합니다.<br />
일본 미국이 아무리 강국이라도 돈이 종이쪼가리가 되사 아무도 가치를 인정안해주면<br />
그냥 휴지쪼가리 되는거죠.<br />
예전 독일이 엄청난 인플레로 고생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기웅 2011-11-10 18:31:26
답글

제가 처음 이 문제가 궁금해진게 나라빚입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누군가 그것을 사주고 나중에 갚는 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빚을 지게 되는 건데요... 그냥 화폐를 발행해서 그돈을 예산으로 사용하면 안되냐는거죠... 혹시 대답해주실 분 안계세요??

naza@hananet.net 2011-11-10 18:40:14
답글

왠 만한 짜집기 경제학 서적보다 이 짧은 댓글이 더 공부되는군요...ㅎㅎㅎㅎㅎ

조원식 2011-11-10 19:09:38
답글

금융시스템이나 화폐에 대한 신뢰 때문에<br />
정부가 중앙은행에서 그냥 돈을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br />
중앙은행을 정부에서 독립시킨 것도 그 때문이고요.<br />
막장까지 간 경우가 아닌 한 그냥 돈을 뿌리지는 못합니다.<br />

권재현 2011-11-10 20:13:14
답글

엔화가 비싸다는 것은 국제 교역 상 엔화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지 국내 통화로서 엔화가 비싸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엔화를 찍어낸다고 엔화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으며 엔화의 해외 수요 보다 엔화의 해외 공급이 많으면 엔화 가치는 떨어지겠죠.

박훈재 2011-11-10 20:32:31
답글

현재 세계 은행시스템은 미국식 은행시스템을 따온것인데..<br />
<br />
현재의 미국의 은행시스템은 백수십년전에 <br />
<br />
금융세력과 미국 국권파? 간에 치열한 싸움 끝에<br />
<br />
현재의 시스템으로 결정되엇습니다.. (심하면 대텅도 암살 대상이 됨 ^^)<br />
<br />
이 시스템 하에서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고 (본원통화 증가 )<br />
<br />
이것을 재무부에서 발행한 국채와

박훈재 2011-11-10 20:35:08
답글

김기웅님이 말씀하신 정부가 그냥 화폐를 발행해서 사용하고..<br />
<br />
이 부분이 실제로 미국에서 19세기후반에 시도되엇습니다..<br />
<br />
일명 그린백 이라고 하는 문자그대로 중앙은행권 이 아니라,<br />
<br />
말하자면 미국정부권 이라고나 할까요<br />
<br />
그런 돈인데, 문제는 이 돈이 유통을 장악한다면<br />
<br />
FRB가 먹거리? 가 없어지는 것이지요<br />

박훈재 2011-11-10 20:37:23
답글

즉, 현재의 미국식 은행시스템에서<br />
<br />
돈을 찍어내는 것이 정부가 찍는 것이 아니고<br />
<br />
중앙은행이 찍는 것이며 <br />
<br />
중앙은행이 찍을 때 정부가 발행한 채권과 교환하는 방식이므로<br />
<br />
국가의 빚이 많은 국가는 통화량을 무조건 늘릴 수가 없습니다 ^^

최만수 2011-11-10 20:43:38
답글

정부가 직접 화폐를 발행해서 사용한다면 돈을 마구 찍어내어 인플레가 발생하겠고, 화폐가치가 막 떨어지겠죠. 그래서 중앙은행과 정부를 분리해서 정부는 채권을 발행해서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재정에 사용하겠죠. 중앙은행도 돈을 찍어내면 부채로 잡히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채권이나 부채로 안남고 돈을 마구 찍어낸다면 돈가치가 마구 떨어지겠죠. 그리고 돈을 찍어내도 빌려가는 곳이 많아야 유통이 되고 제역할을 하는데 일본 같은 경우는 금리가 낮아도 투자

최봉환 2011-11-10 20:50:41
답글

"달러" 이책에서 쉽게 설명합니다.<br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냥 찍으면 된다." 한도는 "경제가 받아 들일 수 있는데까지"<br />
이유는 국체를 찍으면 통화량은 국체 + 현금 만큼 증가합니다. 현금을 찍으면 "현금"만큼 증가합니다.<br />
국체를 찍으면 중앙은행이 빚을 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는 국가는 이득이 없다고 합니다.<br />
<br />
예전부터 문제를 삼은것은 현금 발행에 의한 화폐가치 저하인데. 이것이 국체

최봉환 2011-11-10 20:56:37
답글

'달러'에서 1차 세계대전 직후 복구과정의 독일이 예로 나오는데<br />
그때 독일은 필요한만큼 화폐를 발행합니다. <br />
이후 유대 자본이 패전의 책임에 해당하는 채무를 값지 않겠다고 선언한 독일에 대해 <br />
보복성으로 고금리 채권을 돌리면서 안정되어 있던 경제가 갑자기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을 시작합니다.<br />
그 때의 사실을 부분적으로 발췌해서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마치 현금을 마구찍은것에서 시작한 것처럼 호도했다

김기웅 2011-11-10 21:29:46
답글

감사합니다!!!ㅎㅎ

김태훈 2011-11-10 21:45:41
답글

아르헨티나가 화폐가치 떨어져서 다시 화폐단위를 천만분의일로 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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