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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와싸다 택배 받으면서...<br />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맞물려 흘러가더라구요.. 조금이라고 여유갖고 살기힘든 세상입니다...

저도 어제 11시 반경에 꼼수후드티 받고 감작놀랬습니다

기사님들 아침일찍 일어나 물건분류에...여름,겨울 날씨에 뛰어댕기죠 차운전 스트레스... <br />
영업까지 뜁니다 수량되는 쇼핑몰 같은....2천원대...택배..물론 손해죠 어떻합니까 경쟁해서 먹고 살려면 <br />
쫌 되는 물량 업체 월말결제 합니다...ㅎㅎ 택배사 전산 시스템 있는데요 그것만 보고 일안하죠 <br />
택배기사님이 따로 전산관리 하더군요 엑셀로 해서 본사에서 나온거랑 자기가 일일히 작업한거랑 비교해서 고객한테 보고

저도 예전에 10시 넘어서 택배기사님이 오셨는데 당시 여름이었는데 옷이 땀으로 범벅이었는데<br />
제가 더 죄송스럽더라구요. 냉수 한잔 드릴려고 하는데 남은 물량 빨리 배송해야 한다고 그냥 가셨네요.<br />
그래서 요즘은 택배기사님 오시면 미리 현관문 앞에서 물건 빨리 받아주고 있네요 . <br />

9천원짜리 통닭시키면 <br />
제 연배의 아저씨가 배달와서 머리 90도로 숙이면서 감사합니다...하면서 가십니다..<br />
...그냥 ......즐겁지가 않지요

딱 10년전에 택배비가 4000원하다가 5000원으로 올랐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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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전화해도 한두개는 잘 안왔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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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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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가는데 시간 맞춰 물건 보내달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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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문자 왔는데 내일 보내달라...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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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받는 소비자라고 당연히 요구하지 마세요 그 바닥 빡&#50069;니다...상상 이상...<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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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일 배송 로테이션때문에 한분 찌그러지면 담날 더 피곤해 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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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네 편의점에 맏기시던가 이웃한테

도도(키우고 있는 애견(?)) 배변판 치우는 사이에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셨네요...<br />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당연히 아니죠...가끔 택배때문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 글 올라올때가 생각 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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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 사는 방법(?)이 참 여러가지죠....<br />
제 생활과 밀접하게 제일 고마워하는 분들이 택배 배달하시는 분들...물론 내돈으로 택배비 내지만 그분들이 나보다 참 힘들게 업무를 하신다는 생각에..

어떤 택배기사는 오전내 자기 갠적볼일 다보고 <br />
밤늦게까지 나름대로 의무를 마칠려고 늦은밤까지 배송하더군요.<br />
고객의 생활리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일처리는 판매처의 이미지를 나쁘게하는거죠.

저는 법규로 최소 운송 기간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간 자율 경쟁으로 놔두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수송 거리와 운송 시간이 깡그리 무시되는 세계 유일 무이의 물류 산업이 되어 버렸고요.<br />
덕분에 기사님들의 노동 착취도 문제지만 제 생각에는 내수 시장을 왜곡시키다 못해서 완전 기형으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요. 오프라인 상업 기반이 완전히 와해되어 버렸고, 물거품보다 빠르게 명멸하는 온라인 쇼핑몰만 잔뜩 생겼다 사

초창기 택배 시스템은 그렇게 갔었죠 4~5000원 이었나? 고객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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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객나발이고 그날 물량 배송하는데 정신 없어요...경쟁이 너무 심해지다보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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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에서 배송직원 뽑아 월급도 안나오니 소장급으로 단일 영업,개인사업으로 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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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마 직원 월급주고 하면 왠만큼 고객과 약속은 지킬수 있습니다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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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스템 5000원부터 기간은 2~3일로 하면....그나마 나아질듯...ㅜ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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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다신 말씀들 저도 동감합니다<br />
작년인가...처 조카 형제가 택배를 잠시 했습니다<br />
정말 바쁠때는 두끼도 굶어가며 배달 했다고 하더군요....<br />
여러가지로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지만 소비자가 왕 행세를 많이 해서 힘들다고도 합디다...<br />
조금만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렇게 못할 텐데요...<br />
사회적인 시스템도 상당히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br />
너무 급격히 발전(?).

'내가 편하게 사는게 누군가 희생한다는 생각좀 갖었으면 좋겠어요'<br />
완전 동감합니다. 그리고 참 부끄럽습니다.

승빈님 그렇게 하면 또 너도나도 택배사업에 뛰어들 것 같아요..ㅡ.ㅡ;;

택배시스템 5000원부터 기간은 2~3일로 해서 다들 이 사업에 뛰어들었죠...ㅠ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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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빡쎈 나라인건 틀림없어요...국민들 다들 똑똑하니 누구 상대로 장사도 힘들고..ㅎㅎ

현직 택배소장인데요. 박승빈님 처럼만 된다면 연봉 5000만원 이하는 그냥 택배 하실려고 줄 설것 같습니다. 왜내면 지금 택배단가가ㄴ평균 2,300원 안되니까요...

ㄴ대신 서비스 질이나 택배시간을 고객에 정확이 맞춰야겠죠...전 기본요금 4~5000원 찬성..

택배아저씨들 정말 고생많습니다. 4가지 없는 여자들이 간혹 괴롭히면 죽고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가만~~보면 승빈님 쓸만한 구석이 있넹 ㅋㅋㅋㅋ 근데 외국은 정했슈? 갈 곳?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