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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미때 미국 로비업체에 연설문 용역을 맡긴 것이 YS-DJ도 한 '관행'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선숙 민주당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9일 "김대중 정부에서는 관례적으로 자문을 받아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미 의회의 연설과 같은 특별 연설문, 광복절이나 삼일절 연설문들은 직접 작성하신다. 거의 대부분의 연설문을 직접 작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배숙 최고위원도 "노태우 정권 때 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 박사는 한국역사상 처음 국빈 초청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 방미 때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관행임을 부인했다"며 "물론 그 나라에 더욱 적합한 연설을 위해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초안을 맡겼다고 한다. 그것은 기본골격을 맡긴 것인데 과연 미국인이 작성한 연설문에 우리 국가의 이익과 가치를 온전히 담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민주당 소속인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이명박 정부는 G20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격을 따졌는데, 국격에 걸맞지 않는 나라망신을 시킨 것이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국 업체에 연설문을 맡긴 것이 그 하나"라고 언급했다.
참여정부 당시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양정철 전 비서관도 "대통령 연설은 극비 사항으로 특히 해외 연설은 국제 경제전쟁의 중요한 발언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군사 정권 때도 영리업체에 맡긴 적이 없다"고 지적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자 경향신문에 지난달 미국 방문 때 의회와 상공회의소 등에서 행한 연설 작성에 미 법무부의 '외국로비공개법'에 등록된 워싱턴 DC의 업체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당 업체에 4만6500달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구설에 오르자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연설은 우리 연설비서관과 참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미국 의회에서도 어떤 기대를 가졌는지 자문활동으로 이해해달라"며 "그 절차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관행이었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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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떻게 이렇게 일관된 분인지...ㅡㅡ 가카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고, 그 아랫사람들이 했을 겁니다. 불충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