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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드라이로프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09 11:18:38
추천수 5
조회수   1,855

제목

노스페이스 드라이로프트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저거요?

울집 큰넘이 며칠전부터 사달라고 조릅니다

약간의 무력시위(?)도 해가면서....ㅜㅜ



이녀석 중1때 노스700을 사줬는데...

이제 머리가 굵었는지,

업그레이드를 시켜달랍니다.



울집큰넘 공부 잘하는 모범학생이 아니라서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떼거리로 길을 지나가다가 저와 가끔씩 부딫칩니다.

그녀석들 모습을 보면 가관 아닙니다....



예일곱명이 모두 카파나, 험멜 쫄 츄리닝바지에 색깔도 다양한 노스패딩에

삼색슬리퍼를 질질 끌고 가는모습이란.....ㅎ



하지만 얼마전 여기 게시판에서 읽은 자살한 중학생의 사연을 돼새기며

속으로 "그래 요즘 어른들이 너희들에게 해줄수있는 너희들만의 문화가 없구나!

그렇게라도 풀어라..."하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이녀석들 모두 학교에서 문제아들도 아닙니다.

가끔씩 만나면 저의가게로 데리고 와서 맛있는거 만들어 주면서 얘기를해보면

하나같이 모두 착하고 예의바르고...

그래서 저가 "왜 그렇게 몰려다니니?"라고 물으니

"그저 친구들이 좋아서 같이 어울려다니고, 같이 먹으러 다닌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자식이 공부는 못해도 좋습니다. 물론 잘하면서야 더 좋쵸...

지금 제아들 친구들이 모두 가는길이 틀리기에 공부는 못해도 나쁜길로 가지않고

다들 바르게 자라서 제 앞가림만 잘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녀석들 모두 성인이 되어서도 서로 만나고 우정을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또한 녀석들에겐 큰 힘이 되겠죠.





울아들, 친구들은 모두 여기 시흥에서 고등학교를 다닌다고 원서를 내는데

아들은 저의 말을 듣고 수원으로 고등학교진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도 없는 곳에서 혼자 기숙사생활을 해야한다고 반발도 있었지만,

저가 차근차근 며칠에 걸쳐 녀석의 미래에대하여 설득을 했더니,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 또한 기특하고...



그래서 오늘 아들에게 중학교 졸업선물을 조금 일찍 해주다고 생각하고,

이걸 사주려합니다.



저녁무렵 좋아할 아이를 생각하니 저두 기쁨니다...^^

(하지만, 도대체 이게 얼마짜리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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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국 2011-11-09 11:24:03
답글

그 옷이 아이들한테 그렇게 인기가 많다면서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정도는 아닙니다만...<br />
중학생....고등학생 그때 친구가 평생 가지요........한참 친구 좋아하고 그럴 나이네요.

박기석 2011-11-09 11:27:56
답글

ㅎㅎ 우리 때에는 게스랑 마리떼프랑소아저버 청바지가 맨 처음으로 나왔었고...<br />
우리 바로 밑에는 트래블폭스 신발에 기지바지 입고 다니던게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br />
뭐 아이템이 달라져서 그렇지 저런 유행은 영원할꺼라고 봅니다..

benz450@hanmir.com 2011-11-09 11:28:32
답글

ㄴ 저두 가끔씩은 애들한테 얻어 입습니다. 일년에 한번.(생일)<br />
그렇고 보니 제 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흐흐<br />
<br />
노스.....애들 교복입니다..ㅎ<br />
저가 농담삼아 아크테릭스로 사줄깨해도 다 필요없답니다 오직 노스...ㅎ

benz450@hanmir.com 2011-11-09 11:30:53
답글

저가 학창시절엔 유행이란게 없었는것 같아요.<br />
<br />
아~~~~~신발! 그 당시 처음으로 나이키가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다음으로 프로스펙스 나중에<br />
아식스,미즈노......조선나이키까지...ㅎ

yans@naver.com 2011-11-09 11:34:39
답글

와 부자...ㅜㅜ

강종연 2011-11-09 11:34:59
답글

저희 작은 녀석은 노스페이스는 자기도 지겹다고 네파로 사달라고 하더군요...(그게 그거지...ㅡ.ㅡ;;)<br />
노스가 두개 있거든요...<br />
그래도 넌 드라이로프트 사달라고 안하는게 다행이다...그랬더니..<br />
머...아빠꺼 가끔 입지 뭐...그러더군요...쩝...

benz450@hanmir.com 2011-11-09 11:51:52
답글

내년에, 에베레스트 다음엔 히말라야.....ㅜㅜ

김주항 2011-11-09 11:53:57
답글

제사밥 잘 챙겨 드실려면<br />
큰놈 한테 잘 보여야함돠....^.^!!

benz450@hanmir.com 2011-11-09 12:00:31
답글

ㄴ 그러게요 얼쉰~~~~^^*

이현창 2011-11-09 13:49:25
답글

울 동욱이두 카파 사달라고해서 바지 사줬는디 인제 노스패딩 사달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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