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선 확대는 찬성이지만<br />
버스중앙차선은 많은 불편함이 있더군요<br />
새로운 정체구간이 생겼고 <br />
유턴이나 좌회전을 하려면 대부분 운행거리나 시간이 늘어 납니다<br />
가장 큰 불편함은 정거장 전 후에 차선이 기형적으로 변하는거죠<br />
출퇴근 버스운행에는 도움이 되겠지만<br />
그외 시간에 중앙차선으로 인한 불편함을 생각하면<br />
도로를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는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제가 버스중앙차선을 처음 겪어봐서 불편해 보이는가 했더니 아니었군요... 특히 정거장에서 2개로 나눠지는 도로는 익숙치 않다면 자칫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보이더군요. p턴시 짧은 거리에서 차선 변경하는건 정말 저도 불편했어요. 짧은 시간에 짧은 거리였지만 서울 도심에서 운전하다 보니 저절로 도로를 이따위로 만들어놨냐고 투덜되게 되더군요. 그래도 예전엔 처음 가는 길이어도 네비가 가르쳐주면 따라가면 됐었는데 지금은 가르쳐줘도 1차선으로 가야하는지
아마도 시내 길은 점점 운전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요.<br />
시내에서 자가용은 우선 순위가 점점 밀릴테니까요.<br />
<br />
버스 중앙차선은 반응이 좋지 않던가요?<br />
양쪽 길거리가 혼잡하지도 않고, 버스 정차로 인한 상습 정체도 없고요.<br />
도올 선생도 말했듯이 MB가 버스와 버스 차선 정리만큼은 참 잘한 것 같던데요.
중앙차선, 처음에만 헷깔리고 좀 지나면 익숙해져서 별로 불편함을 못 느낍니다.<br />
진짜 불편함, 그리고 위험은 신호, 차선 안지키고, 얍삽하게 껴드는 4가지들 때문에 생기는 것 같습니다.<br />
실선 안넘어가고, 신호 제대로 지키고, 깜빡이 좀 켜면 참 좋을텐데...<br />
그 당연한 것을 지키는 것이 그렇게들 힘든지, 그런 사람들이 숟가락드는 것은 귀찮지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