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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를 믿는 것보다 귀를 믿는 것이 빠릅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3-10 11:00:50
추천수 0
조회수   3,024

제목

계측기를 믿는 것보다 귀를 믿는 것이 빠릅니다.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주말 잘 쉬고... 들어와 봤습니다..



조금 논란이 될터이다 라고.. 글을 올렸는데.. 했는데.. 제 생각에는 별것도 아닌 글에서 좀 의아한 댓글들이 나오더군요... 저는 누가 먼저 자극을 하기전에는 절대 그분을 무시하거나 자극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제 기억에는요.. 제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면. 아마도 그분이 제가 참을수 있는 한계이상의 자극을 먼저 주셔서.. 그에 대한 반응을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예외인 한분은 계시죠. 그분과의 입장은 다들 아실것이고 또 중간중간 제글에서 그런 상황은 설명을 했으니까 참고하시고요..

만약 제가 별것도 아닌 일에서 먼저 어떤 회원님을 자극한 글이 있다면 링크를 해주시면 왜 그랬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이 스토커 수준으로 저한테 근거없는 인격모독적인 악성글을 쓰시는 것은 자유지만. 하여간.. 만약 그것이 도를 지나치다면.. 현대 사회는 자기의 행위에 책임은 또 자기 자신이 져야 합니다. 와싸다는 실명제로 움직이는 사이트라는 것을 설사 실명제가 아니라도 마찬가지지만.. 꼭 생각하시고. 온라인의 글은 자기의 인격이라는 것도 또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서설이 길어졌는데.. 이쯤 하고요....



오디오라는 것은 각자 자기 맡은바 임무가 있습니다. 소스는 음원발생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되는 것이고 프리부는 여러음원소스중 선택을 하는 기능.. 음량조정.. 음색의 변화, 각종 발란스를 맞추는등 전체적으로 신호를 정리정돈을 합니다.. 메인앰프는 이렇게 정리정돈된 신호를 최종단계인 스피커에서 소리로 표현이 가능하게 힘을 실어주고 스피커는 소리를 내죠...



이런 일련의 과정이 표현은 간단하게 했지만.. 서로 얽히고 섥혀서.. 아주 복잡한 반응을 일으켜서.. "이것의 원인은 바로 요것이다" 라는 단순한 논리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 또 오디오입니다. 그러면 참 좋겠는데요... 그래서 각종 이론이 생기고. 또 그 이론을 적용하는 부분이 다 상이하고.. 한 이론을 그릇된 현상에 적용을 시키면 전혀 엉뚱한 결과가 도출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논리는 다른방법으로도 증명이 되는 검산이 필요하기도 하죠..






소스에서 100Hz의 정현파를 입력을 시켜서 그것을 증폭시켜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를 실제 청취공간에서 측정을 해봤습니다. 아니. 100Hz 만 쐈는데.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물론 100Hz 보다 훨씬 낮은 초저역대의 신호는 공간의 기본 노이즈로 보이지만.. 무려 3Khz 너머까지 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 귀는 이렇게 복잡하게 듣지 않습니다. 그냥 가장 음량이 큰 100Hz의 소리만 95.5dB의 음량으로 듣고 나머지는 물론 미세한 영향은 있지만.. 거의 무시를 해버리죠. 계측기와 귀는 전혀 다른 반응을 한다는 거죠..






이번에는 최대한 저역대의 노이즈의 영향에서 벗어나고자 좀더 저역인 40Hz를 쏴 봤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구닥다리 AR-2a인데.. 구닥다리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이런 초저역에도 반응을 잘하는 스피커이니까요.. 그래서 수십년간 잊혀지지 않는 것이죠..^^

하여간 더더욱 특정주파수변화에 반응 전체주파수 대역은 넓어집니다... 물론 귀는 더 둔해 집니다. 40Hz 정도면 계측기에서는 높은 음량을 표시하지만 귀가 반응하는 것은 이보나는 훨씬 작게 느껴지니까요... 하여간 더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가 발생을 하고. 이도 역시 가장 높은 음량이 40Hz에서만 귀는 주로 반응을 하죠...



제가 이 이야기에서 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계측기에서 나타나는 것과 귀는 전혀 다른 반응을 할때가 아주 흔합니다. 그래서 전 계측기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귀를 믿어야지요.. 일부 EQ 옹호론자들은 EQ로 모든 주파수를 평탄하게 만들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이런 현상때문에 EQ작업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측정 주파수 특성이 다 좋은데.. 100Hz 구간에서 -6dB의 딥이 생겨서 생각으로는 그구간만 +6dB로 교정하면 될것 같지만 이러면. 실제 100dB 구간이 잘 교정도 안될 뿐더라 잘 형성된 타 구간의 발란스마저 다 엉망으로 만들어 버릴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지식과 현장경험을 가진 음향 전문가의 영역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가 힘듭니다.... 해보시면 아주 어렵다는 것을 느끼겠지만... 간단한 현상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계측기 믿지 마세요.. 자신의 귀를 믿어야 합니다. 그게 더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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