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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이야기가 나왔길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05 18:21:08
추천수 4
조회수   1,370

제목

칼 이야기가 나왔길래..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내용
원래 식칼에 관심이 없었는데..

예전에 와싸다에서 헹켈 5star 공구를 했었고,,,

명품이다 어쩌다 해서 정말 혹해서 하나 질러봤습니다.

물론 제가 쓸건 아니고 시골에 계신 모친께 드릴 용도로요.



촌놈이라 잘은 못해도 낫하고 톱은 갈줄 압니다.

명절에 시골가서 칼 날이 무디다고 말씀하시길래..

갈아보니, 헹켈이 이빨이 자글자글 나가더군요.

아주 미세하게..드드드 빠지는 ...



좋은칼, 명품 이러길래 날도 잘 설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제 3~5만원 정도 하는 칼이 날이 훨씬 잘 서더군요.

헹켈이 수틀에 가는 용도가 아니게 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스댕이 아니라는 글도 있고)

암튼 갈아보니 그랬습니다.



그 다음번 내려갈때...혹 낫 가는 수틀이 너무 무식(거침)해서 그런가 싶어..

칼가는 숫돌을 하나 사서 갈아 봤는데..

자글자글하게 빠지는건 아니지만, 여전히 날 서는건 그닥이더군요.

제가 칼 가는 솜씨가 나빠서일수도 있지만..

암튼 갈아보고 나니

명품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는, 잘 관리하는쪽이 훨씬 낫겠더군요.



그리고 잘 갈아논 칼은 사용자의 손목에 무리가 훨씬 덜갑니다.

힘을 덜 줘도 되니까요. 집에 있는 칼 가끔 갈아드리세요.



ps: 체감상 일제칼(좋은건 아니지만) 약간 무르고 다루기 쉽다면,

헹켈은 딴딴하고 다루기가 까다로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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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 2011-11-05 18:35:47
답글

헨켈은 날이 일반적인 비대칭이 아니고 대칭 날이어서 전용 칼가는 것으로(정육점에서 쓰는 원형줄) 갈더군요.<br />
숫돌이 특성에 안 맞는거 아닐까요..

권태형 2011-11-05 18:40:55
답글

헨켈은 경질이라 그런지 숫돌로 한참 갈아야 되더군요. 그리고 한쪽만 갈아야 칼이 갈립니다.

이수한 2011-11-05 18:47:55
답글

저희집에 있는 헹켈은 약 10년전쯤에 부모님이 유럽 여행 다녀오시면서 기념품으로 자식들 집마다 한자루씩 사다주신 겁니다. 가격은 대략 10만원 정도였습니다.(물론 달랑 한자루에 말입니다.)<br />
그 당시에 제 짧은 영어실력으로 설명서를 해독해보니 칼날의 한쪽면에 다이아몬드 처리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론은 칼 버릴때까지 갈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br />
이칼이 저희집에 온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한번도 안 갈고 날 죽은 적 없이

이인성 2011-11-05 18:53:32
답글

수한님 말씀을 들으니, 칼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는군요.<br />
확실히 날카로운 칼은 아니었습니다.<br />
이제 갈기 시작했으니, 그냥 일반칼 수준으로 써야겠네요.

남두호 2011-11-05 18:59:19
답글

헹켈은 숫돌에 갈면 버립니다..<br />
전용 연마기에서 갈거나 <br />
원형줄로 서너번 문질러 사용합니다..<br />
절대로 세게, 그리고 여러번 갈면 안 됩니다..<br />

진성기 2011-11-05 20:16:08
답글

잘드는 칼 쓰시려면 장터에 파는 무쇠칼을 사용해야 합니다.<br />
쉽게 무뎌지는 대신 쉽게 잘 갈리고 날이 잘 섭니다.<br />
<br />
약간 귀챤더라도 숫돌에 자주 갈아서 사용하면됩니다. <br />
<br />
날이 예리한 칼이 사고도 적게 납니다.<br />
무딘칼이 사고가 잘나죠.<br />

김세현 2011-11-06 00:17:03
답글

헹켈 별이 다섯개는 절대로 일반 숫돌에 갈면 안됩니다.절대로 네버 에버<br />
가는 순간 싸루려 칼 되어 버립니다..

김세현 2011-11-06 00:17:21
답글

진성기님 <br />
말씀 옳습니다.<br />
무딘칼이 사고 납니다

이현인 2011-11-06 06:05:34
답글

4스타인지 5스타인지 예전엔 씨꺼먼 세라믹을 날 한쪽에 붙이고 평생 안갈아도 된다고 한게 있었읍니다.<br />
실제 사용하면 불편하고 칼 갈땐 아주고운 숫돌에 세라믹 반대편만 힘주지않고 일정한 각을 주고 갈면 되었던것 같읍니다. 그리고 고기짜르라고 나온 상용칼날을 보면 스위스날 보다는 독일날에 강하고 이탈리아 날은 더강해서 숫돌에서 미끄러지더군요. 날은 강하면 강한데로 무르면 무른데로 쓰임세가 있읍니다.

이현인 2011-11-06 06:11:18
답글

그리고 칼가는 방법엔 한쪽만 가는방법, 양쪽모두 동일하게 가는방법, 이둘을 병행해서 가는 방법이 있읍니다. <br />
용도에따라 습관에따라 다를뿐이죠.

권태형 2011-11-06 13:26:02
답글

헨켈 칼의 특성을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br />
그런데 아무리 헨켈이라고 해도 잘안드는 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정상인가요?<br />
칼은 자르려고 있는데... 잘 안잘리는 칼이 명품이라고 해서 그대로 사용한다?<br />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홍인 2011-11-06 13:41:52
답글

독일칼(쌍둥이 비슷한거) 등급 낮은거 쓰는데요<br />
숫돌(많이 부드러운 숫돌)에 갈면 날이 아주 잘섭니다.<br />
조금 무른 느낌도 있구요..<br />
너무 날카로운듯해 일부러 적당히 갑니다. 날을 바짝 세워놓으면 손다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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