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의 불평등한 요건들을

한국과 미국의 득실을 따져 불평등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볼수 도 있겟지만

제가 보는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한미간의 균형의 문제라기보다는

시민과 글로벌 기업간의 힘겨루기로 보입니다.



오래전에 토탈리콜이란 영화가 기억납니다.

그 영화 외에도 제목이 기억나진 않지만

어느 대기업의 총수가 죽기전 뇌를 따로 분리해 두엇다가

젊은 청년의 신체에

총수의 뇌를 (뇌라기 보다는 정신을) 이식해서

다시 소생하는 미래 영화도 기억나고..



암튼 미래를 다룬 몇 몇 영화에서 국가나 정부는

대기업의 앞잡이이고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대기업으로 묘사되는 영화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상이 어두운 미래 영화에서 본 것처럼 변해 가는 것 같습니다.

돈에 따른 새로운 계급의 탄생.

그리고 그 계층의 구분은 돈의 세습과 돈으로 이뤄내는 교육가 지식의 세습으로

중세 봉건 못쟌은 신분의 세습이 가능 한 사회.



신분자체의 세습으로 중세 봉건이 불평등 했던 것처럼

이제는 돈과 지식의 세습으로 불평등한 신분의 세습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봉건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새로운 봉건 시대를 만든는 패러다임이 신자유주의이고

신자유주의의 가장 큰 동력이 FTA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새로운 봉건 시대가 된다면

그것을 몰아내는데

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러야 할지 걱정입니다.

어쩌면 중세 봉건이 근대사회로 발전 하는 단계의

서구의 많은 시민혁명에서 흘렸던 피만큼 필요할 지 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한미간의 문제도 심각하겟지만

그보다 더 우려 되는것이

대기업의 세계지배

그것을 막을 수없도록 만드는 장치들을 하나씩 만들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영화 쿼터제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영화인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만 있었습니다.

쌀 개방 문제때에도 사실 저와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방관 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제게도 피부에 와 닿는 변화들이 생기는 군요.



대기업의 노예가 될것인지..

사람이 우선시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것인지..



기업이 세상을 지배하는 어두운 미래 영화들이 사실이 되는 일이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