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촛불집회 이후 다시 여고생, 인터넷 여성 커뮤니티 회원들, 아이 딸린 아주머니, 2~30십대 젊은이들이 FTA 집회에 나왔습니다. 혹자는 제2의 촛불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 중학생인데요, 저 공부 좀 하고 살게 내버려두세요.” “이명박씨 정신차리세요”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이 왜치는 구호는 “한미 FTA 반대” 그리고 “쫄지 마 씨파”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 손학규와 김진표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단은 한나라당과 이면합의를 하였습니다. 정치도의상 그것을 발표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나 그 문제보다는 민의를 거스르고 이면합의를 하였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이제 민주당 의원들이 언론에 나서서 FTA 반대를 외치는 것은 지도부의 꽃놀이 패라는 것을 그대로 입증하는 것이지요. 소속 의원은 반대를 하고 지도부는 이면합의를 하고…
이들의 다중성은 여기서 글로 혼탁하게 하는 사람이나 목사가 성노예를 만들어 영리행위를 하는 것 만큼 다층적입니다. 방송이나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채우지 않는 한 이들의 배신행위는 구분해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민주당 손학규 김진표로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대표와 당직자들 사퇴하고 젊은 FTA 반대하는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이번 FTA은 한나라당에게는 철퇴를 내리고, 민주당에게는 호남 자민련의 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